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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GUARDIAN = 글 양경준 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7 9() 15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이하 MBC) 예선 2ROUND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상대로 90-53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조선대는 몽골 국적 선수들을 투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중앙대는 이전과 달라진 조선대를 경계하는 듯했다. 그러나 조선대의 공격 템포에 빠르게 적응한 중앙대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예선 2ROUND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중앙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조율한 도현우와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친 이현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중앙대 BEST 5

김휴범-고찬유-정세영-진현민-서지우

 

조선대 BEST 5

하재형-이영웅-이태희-이경민-뭉흐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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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중앙대 27 - 16 조선대’: 전력 분석 끝, 득점 시동 거는 중앙대

 몽골 선수들의 높이를 의식한 듯 중앙대는 탐색전을 벌이며 득점을 주고받았다. 빠르게 조선대의 파울을 쌓은 중앙대는 자유투를 얻어내며 점수를 올렸다. 조선대는 빠른 템포로 공격에 들어가며 점수차를 극복하려 했으나 중앙대의 수비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중앙대는 유연한 로테이션 수비로 조선대의 외곽 공격을 막아내며 서지우의 골밑 공격과 김휴범의 3점으로 득점을 더했다. 서지우는 조선대의 골밑을 상대로 2번의 앤드원 득점을 만들어내며 몽골 선수의 큰 높이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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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중앙대 48 - 28 조선대‘: 빠른 공격 템포로 득점을 이어가는 중앙대

 외곽에서 아쉬운 성공률을 보이자 조선대의 내곽으로 눈을 돌린 중앙대는 김두진의 골밑 득점과 조성원의 미들 점퍼로 득점에 열을 올렸다. 이후 중앙대는 조선대의 패턴 플레이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이를 원건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중앙대의 강력한 수비는 조선대의 공격을 3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었다. 공격의 활로를 잃은 조선대는 턴오버가 잦아졌고 중앙대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중앙대가 속공 득점으로 점수를 벌리며 점수차를 더블 스코어로 만들자 조선대는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정비에 들어갔다.

조선대는 하재형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중앙대는 조선대의 느린 백코트를 가만두지 않았다. 조선대의 수비가 공격 후 복귀하지 못한 틈에 중앙대는 랍패스로 쉬운 골밑 득점을 이어갔다. 김두진과 서정구의 골밑 득점과 도현우의 미들 점퍼 득점을 더한 중앙대는 조선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20점차 넉넉한 리드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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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중앙대 64 – 42 조선대’: 추격의 흐름을 살리지 못하는 조선대

 휴식을 마치고 온 중앙대의 득점력은 더욱 뜨거워졌다. 조선대의 패스 길을 읽은 중앙대는 진현민과 고찬유가 연속 스틸에 성공하며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중앙대가 3쿼터 시작 4분만에 12점을 올리자 조선대는 이영웅의 3점과 하재형의 미들 점퍼로 이를 만회하려 했다. 그러나 서지우가 저돌적인 골밑 득점으로 응수하자 조선대는 타임아웃을 요청해 흐름을 끊었다.

 이후 공격이 살아난 조선대는 이영웅, 구본준의 레이업과 이경민의 3점슛으로 점수를 따라갔다. 뜨거웠던 중앙대의 득점력도 소강 상태에 들어간 듯 점수를 더욱 벌리지 못했다. 기회를 얻은 조선대는 추격을 이어가려 했으나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경민이 착지 과정 오른쪽 무릎을 다치며 조선대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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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중앙대 93 - 50 조선대’: 외곽이 터지기 시작한 중앙대, 승리를 확정짓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조선대는 뭉흐툴가가 골밑 앤드원 득점을 만들며 높이에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중앙대는 서정구가 유려한 움직임에 이은 레이업과 골밑 앤드원 득점으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원건이 3점슛까지 터트리며 맞불을 놓았다. 흐름을 이어간 중앙대가 원건이 스틸 이후 호쾌한 덩크슛을 선보이자 위기를 느낀 조선대는 타임아웃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조선대는 이시호의 3점슛 득점 이후 끊임없이 외곽슛을 시도하며 점수차를 좁히려 했으나 림이 이를 외면하며 수포로 돌아갔다. 큰 점수차에 승리를 거의 확정지은 중앙대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곽이 터지기 시작한 중앙대는 이현석이 3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를 40점차로 만들었고 4쿼터에만 29득점을 몰아치며 경기 막바지에도 뜨거운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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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초반, 조선대의 강화된 전력을 경계하며 아쉬운 턴오버가 나왔지만 2,3,4쿼터까지의 턴오버를 5개로 줄이며 경기가 진행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몽골 선수의 높이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다툼에서 47-22로 압승,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가며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23%의 아쉬운 3점슛 성공률은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MBC배 예선 2ROUND 43점차 대승으로 장식한 중앙대는 다음 상대로 건국대학교를 맞는다. 양팀의 전적은 1 1패로 다음 경기의 승리 여부에 따라 본선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그렇기에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할 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중앙대가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응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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