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글 김진선 수습기자, 사진 위민주, 양윤서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8월 17일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차전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상대로 후반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FW-김도연(11), 김수민(19)
MF-이현빈(18), 김규래(8), 황지성(16), 최강민(27)
DF-김현준(21), 이탁호(4), 나영우(3), 이태경(24)
GK-우규정(31)
▲중앙대의 선발 라인업
[전반전]
전반 8분 수비 진형에서 중앙대의 볼을 커트한 조선대는 전방에 있는 김연성(13)에게 볼을 연결했다. 김연성(13)은 전진 드리블 이후 오른쪽 페널티 아크 서클에 위치한 이도권(27)에게 볼을 연결하였고, 이도권(27)의 슈팅이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가며 중앙대는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1-0)
전반 11분 김규래(8)의 전환 패스를 받은 이현빈(18)이 측면으로 쇄도하는 최강민(27)에게 볼을 연결하였고, 최강민(27)이 논스톱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도연(11)이 과감한 발리슛으로 연결하였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4분 중앙대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순간적으로 볼을 소유한 조선대가 골키퍼 앞에서 바운드 되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골키퍼 우규정(31)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막아냈다.
전반 21분 측면에서 볼을 받은 최강민(27)이 전진 드리블을 이후 측면에 위치한 이현빈(18)에게 볼을 연결하였고, 이현빈(18)은 측면에서 시저스 이후 강한 크로스를 시도하였지만 아쉽게 뒤로 흘러나갔다.
전반 26분 측면에서 파울을 당한 중앙대는 유망한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다. 이태경(24)이 뒤에서 쇄도하며 들어온 김수민(19)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김수민(19)이 헤더로 연결하였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막혔다.
[후반전]
후반 초반 중앙대는 전반전보다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며 조선대를 강하게 압박하였고 볼 점유를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중앙대의 압박을 풀어 나온 조선대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정세운(7)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하였다. 볼을 연결받은 정세운(7)은 수비를 흔든 이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9분 황지성(16)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이태경(24)에게 연결되었다. 이태경(24)이 오른쪽 돌파 후 올린 오른발 크로스를 김수민(19)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1-1)
후반 48분 조선대의 압박을 순간적인 중앙 패스로 풀어 나온 중앙대는 전방으로 쇄도하는 최강민(27)에게 볼을 연결하며 빠른 역습을 시도하였다. 빠른 속도를 살린 최강민(27) 슈팅 페이크 이후 왼발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몸을 날린 조선대의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였고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태백에서의 아쉬운 대회 마무리 이후 분위기를 반등시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 중앙대는 경기 초반 아쉬운 실점으로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중앙대는 오는 19일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중원대학교를 상대로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해 초 통영에서 열린 1, 2학년 대회에서 8강, 작년 태백에서 열린 1, 2학년 대회에서 4강으로 2개 대회 연속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중앙대학교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두 관심을 갖고 응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