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중앙대, 후반 추가시간 극적골로 송호대 "1-0 제압" 16강 진출 성공!

 

[BLUE GUARDIAN=글 김진선 수습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7월 6일 강원관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태백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3ROUND에서 송호대학교(이하 송호대)와의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력과 막판 터진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FW-장재관(20), 이성호(12)

 

MF-김재호(7), 김규래(8), 이탁호(4), 최강민(27)

 

DF-황지성(16), 심준보(14), 나영우(3), 이현빈(18)

 

GK-우규정(31)

 

-전반전-

 

 전반 22분 송호대 수비 지역 발생한 혼전 상황 볼 경합을 이겨낸 장재관(20)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슈팅을 감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전반 25분 측면에서의 볼 경합 상황에서 황지성(16)이 걷어낸 볼이 상대 발 앞에 떨어졌고, 중앙으로 연결한 뒤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우규정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2분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우규정이 사이드로 연결한 패스가 상대 태클에 끊긴 이후 아크 정면에서 슈팅까지 나왔지만 다행히 슈팅 세기가 약하여 우규정에게 막혔다.

 

 전반 47분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나영우(3)가 후방으로 패스를 연결하였고 우규정(31)이 이를 걷어내는 상황에서 볼을 헌납하며 1:1찬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우규정은 이어진 상대방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후반전-

 

 후반 21분 상대방과의 볼 경합 상황에서 볼을 클리어한 나영우(3)의 볼이 상대방에게 향하며 역습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심준보(14)는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과 본인의 신체 능력을 통해 수비에 성공하였다.

 

 후반 39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송호대 박강영(10)에게 볼이 연결되었고, 박강영(10)이 나영우(3)를 앞에 두고 파 포스트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위치를 잘 잡고 있었던 우규정(31)이 몸을 날려 세이브에 성공하였다.

 

 후반 48분 측면 좁은 공간을 빠져나온 김규래(8)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박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현빈(18)이 달려들어오며 다이빙 헤더를 시도하였고 공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중앙대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1-0)

 

 이후 추가시간이 모두 흘러 중앙대의 1-0 극적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조별리그 앞선 두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중앙대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고 전략적인 실험에 나섰다.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둔 부분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로써 중앙대는 조별 리그를 3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중앙대는 오는 7월 11일(금) 오후 3시, 태백스포츠파크 구장에서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양대와 동원대 중 20강 토너먼트에서 올라온 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동양대는 U리그 8권역 소속으로 현재 2승 4패로 5위, 동원대는 7권역에서 3승 1무 3패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U리그 2부 소속으로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중앙대의 전력상 우세가 예상된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본선에 진출해 짧은 휴식을 취한 중앙대는 회복된 컨디션으로 토너먼트에 임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부상 없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회 정상에 오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