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백현하 수습기자, 사진 김리연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8월 10일(일) 15시 30분 선샤인밀양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이하 대통령기) 2ROUND 경기에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 맞붙었다. 중앙대는 11-5로 승리하며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학교 선발 명단>
1 CF 천정민
2 SS 김태현
3 LF 유채운
4 1B 임승호
5 C 왕지훈
6 DH 류지훈
7 RF 정은성
8 3B 황의영
9 2B 김한결
SP 허준호
1회 초, 1번 타자 천정민(1)의 타석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천정민(1)의 안타와 다음 타자 김태현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삼진과 주루사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1회 말, 선발 투수 허준호(16)가 삼자범퇴로 1회를 가볍게 마무리 하였다.
2회 초, 선취점을 가져온 건 중앙대였다. 5번 타자 왕지훈(25)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1-0) 2회 말, 선발 투수 허준호(16)가 무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볼넷을 허용하며 3점을 내주었다. (1-3) 위기 상황에 올라온 김정환(51)이 초구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3회 초, 중앙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2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천정민(1)을 김태현(9)이 2루타로 불러들이며 1점을 추격했다.(2-3) 3회 말, 김정환(51)은 삼자범퇴 이닝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4회 초, 유채운(14)의 3루타와 류지훈(52)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3-3) 이어 정은성(3)과 조국(2)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천정민(1)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에 성공해 역전을 이루었다.(4-3) 4회 말, 김정환이(51) 안타 한 개 만을 허용하며 여전히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6회 초, 중앙대의 타선이 폭발했다. 정은성(3)은 치열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출루에 성공했고, 조국(2)의 2루타와 김한결(13)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5-3) 이후 천정민(1)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7-3) 계속된 공격에서도 유채운(14)과 임승호(5)가 연속 안타로 1점을 합작해내며 중앙대의 승리에 가까워졌다.(8-3)
7회 초, 김한결(13)의 희생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천정민(1)이 3루타를 터뜨리며 또 한 점을 뽑았다. (10-3) 7회말, 마운드는 김성주(11)가 이어받았다. 연속 안타를 허용한 김성주(11)는 1점을 실점했다.(10-4) 그러나 1사 만루에서 삼진과 뜬공 처리로 위기를 넘겼다.
9회 초, 정은성(3)의 볼넷 출루, 김한결(13)의 안타, 천정민(1)의 볼넷 출루, 유채운(14)의 볼넷 출루로 1점을 추가했다. (11-4) 9회 말, 마무리로 정동현(31)이 올라 왔다. 2루타 및 안타로 1점을 실점했지만(11-5) 뜬공 유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올해 대통령기 2경기를 모두 승리한 중앙대는 이제 16강으로 진출하게 된다. 다음 경기는 8월 13일(수) 15시 선샤인밀양스포츠파크 B구장에서 전주기전대를 꺾고 올라온 신안산대와 만나게 된다. 중앙대가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최종 스코어 [중앙대 11 - 5] 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