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글 김진선 수습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7월 2일 강원관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태백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 ROUND에서 홍익대학교(이하 홍익대)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FW-김다현(17), 김수민(19)
MF-김도연(11), 강민재(6), 박준(15), 최준서(10)
DF-김현준(21), 심준보(14), 임동민(23), 이태경(24)
GK-우규정(31)
[전반전]
올 시즌 U리그 같은 권역에 묶여 2번이나 맞붙은 경험이 있는 양 팀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라인을 올려 경기를 풀어나갔고 중앙대는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1분 이태경(24)이 잘 감아올린 크로스를 최준서(10)가 골문으로 돌렸지만 아쉽게 우측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11분 중앙대의 공격 전개 중 튀어나온 세컨볼을 이태경(24)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 24분 중앙대의 볼을 탈취한 홍익대가 사이드로 공격을 전개하였고,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우규정(31)이 잘 반응하며 막아냈다.


후반 29분 중앙대의 코너킥 이후 사이드에서 볼을 뺏어낸 홍익대가 역습을 전개하였고 상대가 중앙으로 연결한 패스를 강민재(6)가 발을 뻗어 상대의 유망한 기회를 차단하였다.
후반 36분 이태경(24)이 올린 코너킥을 김도연(11)이 무릎으로 컨트롤한 후 왼발 슈팅을 시도하였고 이것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중앙대는 다시 한번 앞서나갔다. (3-2)
후반 46분 홍익대가 올린 프리킥을 김규래(8)가 백헤딩으로 처리하였고, 이것이 전방으로 쇄도하던 홍익대 선수에게 연결되어 골키퍼와 1:1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슈팅이 크로스 바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하였다.
이후 홍익대는 계속하여 동점골을 노렸지만 중앙대가 잘 막아내며 3대2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전반전 우규정의 선방과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2-0으로 앞서나간 중앙대는 후반 초반상대방의 높은 에너지 레벨과 집중력 이슈로 인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중앙대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높이며 다시 한번 앞서나가는데 성공하였다.
중앙대는 오는 7월 4일(금) 오후 3시, 강원관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주한라대와의 조별리그 2ROUND를 앞두고 있다. 홍익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에 성공한 중앙대가 제주한라대학교를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 모두 기대하며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