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백현하 수습기자, 사진 블루가디언 제공]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7월 7일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J조 1라운드 경기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와 맞붙었다. 중앙대는 선발 투수 허준호(16)를 내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으나, 끝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0-3으로 패배하며 대회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앙대학교 선발 명단>
1 RF 유채운
2 CF 천정민
3 3B 임승호
4 1B 왕지훈
5 LF 이준서
6 SS 김태현
7 DH 김동휘
8 C 조국
9 2B 황의영
SP 허준호
1회 초, 선발 투수 허준호(16)는 선두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3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사이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 조국(2)이 저지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초, 허준호(16)는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연속 삼진으로 2명의 주자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4회 초, 허준호(16)는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고, 김재현(18)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김재현(18)은 한양대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0-1)
7회 초, 중앙대는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2점을 추가로 내주며 점수 차가 3-0으로 벌어졌다. (3:0) 김성주(11)가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늘려봤지만 흐름을 완전히 끊어내지 못했다.
9회 초, 이승연(10)이 마운드에 올라 삼진, 1루수 땅볼,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마지막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9회 말, 왕지훈(25)이 안타로 출루하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중앙대는 이번 패배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오는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예선 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길 기대한다.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과거 경기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번 경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