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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GUARDIAN = 글 양경준 수습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4 30() 14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6 ROUND에서 중앙대는 109 - 56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쾌조의 득점력을 자랑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윤호영 감독이 새로이 부임한 뒤 짧은 휴식기를 거친 중앙대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더블스코어에 달하는 점수차와 100점 고지를 돌파한 중앙대의 경기력은 감독과 선수 사이의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중앙대는 조성원이 1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황치웅이 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서지우가 1쿼터만에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에는 적수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조선대는 구본준이 27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영웅이 1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중앙대 BEST 5

김휴범-고찬유-정세영-김두진-서지우

 

조선대 BEST 5

하재형-이영웅-구본준-이태희-이경민

 

 

1쿼터 중앙대 26 – 7 조선대: 조선대의 높이를 공략하는 중앙대

 

 1쿼터는 중앙대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서로 탐색전을 시작하며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양팀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서지우였다. 큰 높이를 과시하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서지우가 8득점을 몰아치며 중앙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에 김휴범이 속공 상황,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어내고 성공한 레이업은 중앙대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충분했다. 이후 조선대의 야투가 번번히 림을 외면하고 중앙대에게 노마크 골밑 슛까지 내어주자 조선대는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중앙대는 수비 에너지레벨과 높이 우세를 활용하여 경기를 풀어나갔고, 몇 번의 움직임만으로 조선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어 조성원이 중앙대의 경기 첫 3점슛에 성공하며 조선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마지막 속공 공격까지 성공하며 26 – 7의 큰 점수차로 1쿼터가 마무리되었다.

 

2쿼터 중앙대 55 – 19 조선대: 외곽이 터지는 중앙대, 점수차를 벌리다

 

 교체로 들어온 서정구의 득점으로 2쿼터가 시작됐다. 이후 상대를 압박해 턴오버를 유발한 서정구가 원핸드 덩크를 보여주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질세라 조선대는 돌파 이후 레이업 앤드원 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스틸에 성공한 원건이 시원한 투핸드 덩크를 선보이며 경이로운 운동 능력을 자랑했고 조선대가 풀업 점퍼로 득점하자 똑같은 풀업 점퍼로 되갚아주면서 조선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원건이 3점슛까지 성공시키자 조선대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타임아웃을 신청했다.

 타임아웃 이후 조선대는 3점슛과 레이업 득점으로 추격하려 했으나 중앙대의 뜨거운 경기력은 식지 않았다. 진현민과 고찬유, 이경민까지 득점에 가세한 중앙대는 조선대와의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고찬유의 레이업 득점을 마지막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3쿼터 중앙대 83 – 32 조선대: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중앙대, 엔트리 전원 득점

 

 3쿼터에는 점수차를 기반으로 중앙대 선수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두진의 과감한 드라이브인에 이은 득점에 이어 김휴범은 미들슛 득점, 3점슛 2개를 연이어 성공시켜 리딩뿐만 아니라 자유자재로 공격까지 풀어나가는 천재 가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후 U리그 데뷔를 장식한 김도민까지 기용하며 중앙대는 엔트리 전원을 활용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타임아웃을 신청한 조선대는 이후 레이업 앤드원 득점으로 점수차를 극복하려 했으나 황치웅, 조성원, 김도민으로 구성된 1학년 트리오가 득점에 가세했다. 특히 김도민이 3쿼터 막바지에 조선대의 인바운드 패스를 차단하며 곧바로 올린 레이업이 림을 통과하며 U리그 데뷔 첫 득점에 성공했다.

 

4쿼터 중앙대 109 – 56 조선대: 영건들의 활약이 돋보인 중앙대

 

 4쿼터에서 1, 2학년들로 구성된 저학년 조합으로 경기를 나선 중앙대는 화력 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돌파가 강점인 진현민이 4쿼터에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후에도 정세영의 3점슛과 조성원, 황치웅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득점을 이어간 중앙대는 김도민까지 백투백 3점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조선대도 3점슛과 레이업 위주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대의 마지막 3점슛을 끝으로 109 – 56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조선대와의 전력 차이는 확실히 존재하지만 윤호영호의 첫 승리이자 김도민의 U리그 데뷔 및 첫 득점, 100점 고지 돌파 등 이번 승리는 의미가 깊다. 특히 4쿼터에서는 경기에 뛸 기회가 많지 않던 저학년 학생들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해 중앙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었다. 그들이 보여준 에너지레벨과 잠재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으나 인상적이었고 나날이 발전해갈 중앙대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경기를 압승으로 장식한 중앙대 농구부는 오는 57()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의 홈으로 여정을 떠난다. 개막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성균관대는 중앙대와 함께 U리그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무시할 수 없는 강적이다. 과연 중앙대는 극적인 승리를 얻어냈던 개막전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도 성균관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응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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