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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GUARDIAN = 글 김민준 수습기자사진 양윤서, 김희은 기자]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던 치열한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중앙대학교였다.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4 25() 14시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대학축구 U-LEAGUE 2ROUND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를 만나 3-2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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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의 선발 라인업

 

 FW  이성호(12), 김민성(9)

 MF  김다현(17), 박준(15), 강민재(6), 이태경(24)

 DF  김현준(21), 심준보(14), 임동민(23), 황지성(16) 

 GK  우규정(31)

 

 

[전반]

 경기 초반 점유율은 고려대가 가져갔다. 전반 2, 고려대의 강한 압박에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됐고, 계속해서 빠른 반대전환을 통해 중앙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9, 뒷공간을 향해 찔러준 고려대의 패스를 황지성(16)이 빠르게 읽고 막아냈다. 이어진 고려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슈팅을 이성호(12)가 헤딩으로 막아냈고, 전반 18분에는 심준보(14)가 공격수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하며 골킥을 만들어냈다.

 

 전반 22, 김민성(9)이 공중볼 경합에서 공을 따냈고, 흘러나온 볼을 박준(15)이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이태경(24)에게 정확한 패스로 연결했다. 이후 이태경(24)의 컷백에 이은 이성호(12)와 박준(15)의 연속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흐름을 중앙대로 가져오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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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의 주인공 박준의 모습이다. 

 

 전반 25, 이성호(12)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흘러나오자 박준(15)이 이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8, 김다현(17)이 좋은 수비 뒤 마르세유턴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이태경(24)에게 패스했고, 이태경(24)의 재빠른 리턴 패스를 받은 김다현(17)이 원터치 슛으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탄 중앙대는 전반 40, 고려대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성호(12)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태경(24)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세 골 차로 벌렸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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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경이 슈팅을 차고 있다.

 

[후반]

 고려대가 교체카드 2장을 먼저 사용하면서 변화를 가져간 채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1,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고려대가 골을 넣으며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3-1)

 

 후반 3, 김민성(9)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고려대의 핸드볼이 선언돼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8, 중앙대의 공격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강민재(6)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넘어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7, 오해종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은 김도연(11)이었다. 교체로 투입된 김도연(11)이 좋은 타이밍에 패스를 넣어줬고, 김다현(17)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24, 고려대의 역습에 중앙대의 뒷공간이 노출됐고, 고려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3-2)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전반부터 미드필더 라인까지 내려와 적극적인 수비와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김민성(9)과 세 번째 골의 주인공 이태경(24)이 빠지고 김수민(19), 장재관(20)이 투입됐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고려대에 내주었지만, 실점 없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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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의 MVP 이성호의 모습이다.

 

 중앙대는 이날 후방 빌드업과 빠른 역습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우규정(31)이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고, 수비 시에는 전원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기동력을 보여줬다. 특히, 흐름을 가져온 이후에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다음 경기는 5월 2일(금) 오전 11시, 호원대학교 소운동장에서 호원대학교와 맞붙는다. 홈에서 보여준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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