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사진 최훈탁 기자]
몸을 풀고 있는 김성주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시즌 개막 첫 경기 유원대학교(이하 유원대)를 상대로 13-5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중앙대는 4일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유원대학교와의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이하 U-리그)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보여준 김성주를 앞세워 13-5로 이겼다.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비시즌 기간동안 잠재웠던 야구본능을 일깨웠다.
<중앙대학교 선발 명단>
1. CF 천정민
2. RF 유채운
3. LF 이준서
4. 1B 왕지훈
5. 3B 임승호
6. DH 김동휘
7. C 조 국
8. 2B 김한결
9. SS 김태현
1회초 중앙대 선발투수로 나선 김성주는 첫 타자에 4구를 내주고 희생번트 포구실책으로 2타자 연속 출루 시켰다. 2아웃 이후 2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유원대에 2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반면 1회말 중앙대의 공격에서는 유원대의 선발투수로 나선 안훈민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당하며 유원대의 선취점에 대응하지 못하였다.
이후 안훈민은 기세를 받아 4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유원대의 승리욕망을 보여주었다.
이에 질세라 중앙대 선발투수 김성주도 4회초 유원대 김태윤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였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고 5회까지 유원대의 타순을 꽁꽁 묶었다.
5회말 중앙대의 공격, 선두타자 왕지훈의 좌중간 2루타로 반격을 시작하였다. 안훈민은 다음타자 임승호를 중견수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안훈민의 역할은 끝이났다.
유원대 감독은 박한용 카드를 꺼내들며 안훈민의 뒤를 이어가려 했지만 박한용은 김동휘에 몸에 맞는 볼, 조국에게 4구를 내주며 좀처럼 영점이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한결은 득점권 주자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중견수 앞에 안타를 때려내며 유원대를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중앙대 타선은 흔들리는 박한용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조현우와 상대했다.
중앙대의 공격은 매서웠다. 연속안타와 야수들의 실책, 연속 4구 등 분위기는 이미 중앙대로 넘어왔고 5회말 6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타선들의 든든한 득점 지원에 김성주는 승리요건을 충족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중앙대 감독은 장원빈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원빈은 자신감 있는 투구로 유원대의 중심타선을 가볍게 돌려세웠다.
중앙대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조국
6회말 중앙대는 선두타자 조국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차가워지는듯 했으나 조현우는 영점이 좀처럼 잡히지 않았고 중앙대는 이를 놓치지 않으며 천정민의 안타 등 재치있는 공격을 만들어내며 3점 더 뽑아 달아났다.
7회초 중앙대의 마운드는 김도윤이 이어받았다. 김도윤은 선두타자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주었고 낫아웃과 안타를 허용, 야수의 송구실책이 있는 등 김도윤은 7회초 1이닝 3실점을 하며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듯한 모습이 보였다.
7회말 중앙대의 타선은 앞서 3실점한 김도윤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다. 선두타자 임승호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고 조국은 임승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때려 1점 더 달아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 김정환이 김도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김정환은 5명의 타자를 상대해 2안타를 허용하였지만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하며 유원대의 반격을 완벽히 잠재웠다.
8회말 유원대는 류성민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선두타자 천정민이 큼지막한 3루타를 때려냈고 유채운은 기세를 받아 천정민을 홈으로 불러일으키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대타로 나온 정은성은 감독의 믿음에 응답하며 좌익수 뒤 홈런을 때려냈고 시즌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은성의 홈런과 동시에 유원대와의 경기는 13-5 콜드게임 승으로 종료되었다.
중앙대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천정민
이번 경기에서 2번타자로 나선 유채운이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얻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투수에서는 5이닝 21타자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유원대의 타선을 묶은 김성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외의 선수들도 준수한 성적을 뽑아내며 2025시즌 중앙대를 기대하도록 만들었다.
유원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중앙대는 다음 상대로 단국대를 만난다. 이번 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뽑아낸 기세를 몰아 다음 경기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쳤으면 한다.
2025시즌 중앙대 야구부에 관심과 기대의 눈빛으로 모두 함께 응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