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 GUARDIAN = 글 김진선 기자, 사진 블루가디언 제공]
중앙대 축구부의 2025시즌이 마무리됐다. 중앙대 축구부는 2025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 무패 우승,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준우승, 통영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8강, 태백 제61회 추계대학축구 연맹전 16강,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 연맹전 죽죽장군기 8강, 2025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12강을 기록하며 시즌 내 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컸다. 직전 시즌 다수의 선수가 프로로 진출하여 전력 공백이 생겼다. 시즌 초-중반 백두대간기 제19회 1,2학년대학 축구연맹전에서 3등이라는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각종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중앙대였다. 그러나 중앙대 축구부는 이러한 불안을 딛고 올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3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중앙대 축구부의 2025시즌은 알아보자!
#신입생들의 맹활약
올 시즌 중앙대 축구부로 무려 11명의 선수가 입학하였다.
김민성(오산고·서울U18), 김수민(진주고·경남U18), 박준(현대고·울산U18), 우규정(충 남기공·대전U18), 이수로(영생고·전북U18), 이태경·이탁호(금호고·광주U18), 조대희(예 일메디텍고), 최강민(영생고·전북U18), 황지성(대건고·인천U18), 박준민(부경고)
단순 인원수만 많았던 것이 아니라 시즌 내내 다수의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 었다. 우규정은 U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중앙대의 골문을 지켰고, 이태경도 시즌 후반 햄스트링 부상전까지 풀백, 윙 포지션을 번 갈아가며 8경기(2골) 출전했다. 박 준 역시 시즌 중반 발목 골절 부상 전까지 6경기(1골)를 출전하며 중앙대의 중원을 이끌어 나갔다. 김민성 또한 시즌 내내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U리그 4경기 4골을 기록하였다. 이탁호와 황지성(6경기) 역시 부상 복귀 이후 안정 적인 폼을 보여주며 중앙대 수비진의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이탁호는 심준보가 부 상으로 빠진 이후 임동민과 함께 콤비를 이루며 수비진을 이끌어 나갔고, 빌드업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을 통해 공격을 이끌었다. 최강민(5경기) 역시 조커로 투입 되거나 선발로 출전하였을 때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진에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하였다.
*2025시즌 U리그 출전 기록만 사용
#탄탄한 코어 라인이 만든 안정감
올 시즌 김다현과 임동민이 각각 중앙대의 전방과 후방을 이끌어 나갔고, 중원은 강민재 튼튼히 받쳐주었다. 김다현 U리그 10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하였고, 최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매 경기 경기장 전역에 자신의 영향력을 펼쳤 다. 또한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으로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탰다. 임동민은 심준보가 시즌 중반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상황에서 흔들릴 수 있는 중앙대 수비진을 이끌어 나갔다. 중앙대로서는 심준보가 나간 상황에서 임동민까지 흔들렸 다면 시즌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지만, 임동민이 이탁호와 함께 콤비를 이뤄나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강민재는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여 공중볼 및 세컨볼에서 싸움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 고,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부상악령
1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준우승 이후 U리그 무패를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던 중앙대였지만,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였다.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불운한 부상을 당하며 전체적인 시즌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신입생들의 맹활약, 공격과 수비 미드필더 코어진이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격 미드 수비 그리고 오해종 감독의 전술로 팀 전체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주며 2025 대학축구 U리그 1 1권역 무패 우승(6승 4무 21득 10실)을 차지했다.
#다음 시즌 예상
왕중왕전에서 이른 탈락의 아쉬움이 남지만, 직전 시즌 부침을 극복하며 반등에 성공한 중앙대는 다음 시즌에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이어나갈수있을까? 이를 가늠할 수 있는 3가지 요소를 짚어보자. 첫 번째 요소는 “부상 관리”다. 2025시즌 중앙대의 가장 큰 방해 요소는 다름 아닌 ‘부상’이었다. 시즌 중반 박준(발목), 이태경(햄스트 링), 심준보(전방십자인대), 김민성(무릎), 이수로(무릎) 등 유망한 자원들이 차례로 이탈하며 전술 운용과 경기력 유지에 큰 변수가 됐다. 2026시즌에는 체력 관리와 부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또한 선수단 로테이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 용해야 장기 레이스를 버틸 수 있다. 두 번째 요소는 26학번 “신입생들의 활약” 여 부이다. 새로 합류할 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팀 색깔에 적응하고 기존 전력과 호 흡을 맞추느냐가 시즌 초반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중앙대가 늘 그래왔듯, 신입생 들이 초반부터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팀 전체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다. 세 번째 요소는 “전력 공백 최소화”다. 2026시즌부터는 올 시즌 경기장 안 팎에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4학년(강민재, 강서인, 김재호, 김다현)이 모두 떠 난다. 분명 큰 손실이지만, 완전히 해결 불가능한 과제는 아니다. 오해종 감독은 매 시즌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며 팀을 재정비해 왔고, 이번 프리시즌도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팀을 완성해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충족된다면, 중앙대 축구부는 올 시즌보다 더 단단하고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승리와 우승을 향한 중앙대 축구부의 도전은 계속된다. 2026시즌, 중앙대 축구부는 어떤 모습으로 대학축구 무대에 나타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