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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있는 정종근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글 문예린 기자사진 문예린홍예인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8월 26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년 만에 대학축구 정상을 탈환했다중앙대는 조별예선에서 전남과학기술대학교강서대학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이후 16강에서 만난 울산대학교(이하 울산대), 8강에서 만난 인천대학교, 4강에서 만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를 차례로 꺾었고 결승에서 만난 제주국제대학교도 4-1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이 빛나는 승리와 대학축구 최정상 자리 등극에 힘쓴 사람은 다름 아닌 중앙대의 에이스 정종근이다정종근은 2001년생올해 4학년으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 대학축구 대회였다그는 대회 기간 내내 거의 모든 경기에 참여하며 필사적으로 경기장을 누볐고자신만의 장점인 상대를 압도하는 스피드를 통한 드리블로 득점에 관여해 매 경기 맹활약을 펼쳤다블루 가디언은 우승의 주역이자 이제는 중앙대를 대표하는 선수정종근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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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링브레이크 때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정종근의 모습이다.

정종근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감격에 벅찬 목소리로 먼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그러나 이 상은 저 혼자 노력해서 받은 게 아닌우승을 위해 저와 함께 노력을 많이 한 저희 팀원들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팀원들이 준 상이라 생각한다고 공로를 돌리는 겸손함을 보여줬다.

 

그는 중앙대에서 4년 차로 뛰면서 대학축구 마지막 대회를 치렀다우승 트로피가 더 간절했을 그에게 트로피를 들자마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묻자 사실 대학축구를 하는 4년 동안 정말 힘든 일이 많았는데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다 보상받는 느낌이라 감격하고 울컥하는 마음이 컸습니다.”라며 기쁨의 벅찬 표정으로 말했다.

 

중앙대는 본선 경기 하나하나 끈기 있는 투지와 집중력그리고 결정력을 통해 점점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특히 울산대와의 16강전에서는 0-0의 스코어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이때 교체 투입된 정종근이 후반 76강효온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8강 진출할 수 있었다그는 제가 예선전 이후로 부상 때문에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교체로 출전했는데본선에서 결승골을 넣게 되어서 다행인 감정이 컸고 대회에서 이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4강에서 만난 명지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달성하기도 했다특히 그는 중앙대 에이스 면모를 보여주듯 약 10분 동안에 두 골을 넣었다이처럼 결정적인 슈팅력이 뒷받침되며 결승 진출에 힘을 톡톡히 보탠 그는 “4강전은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을 중요시했고 수비 위주로 플레이하려는 마음이 컸는데 운이 좋게 멀티골을 넣은 것 같습니다.”라며 겸허히 당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본선에 진출할수록 강팀을 대비하기 위해 수비를 먼저 중요시 여겼다고 언급했다그에게 대회 기간 중 수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어떤 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냐는 질문에는 제가 무엇 하나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기보다는 먼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또한 개인 훈련보다 팀 훈련을 더 중점적으로 했고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대회 기간 동안 팀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 공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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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근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고참으로 대회의 나선 그는 이번에 우승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동료들이나 후배들이 그라운드 안이나 밖에서 전부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을 했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정말 고맙다는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팀원들을 향한 인사를 재차 전했다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대회 우승이 끝이 아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 생각하고 저의 목표인 U리그와 왕중왕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답했다.

 

  그는 9월 8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남은 2023 대학축구 U리그(이하 U리그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울고 웃으며 축구에 헌신한 그가 U리그 경기에서는 활약을 펼치며 과연 라스트 댄스를 출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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