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 GUARDIAN = 글 양경준 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4월 14일(화) 16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에서 중앙대는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를 상대로 70-69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중앙대 BEST 5
고찬유-이경민-원건-김두진-서정구
고려대 BEST 5
양종윤-석준휘-심주언-이동근-유민수

1쿼터 ‘중앙대 13 – 23 고려대’: 5연승의 무게감, 힘겨운 출발
중앙대와 고려대, 매치업의 이름값에 비해 경기 초반은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고려대는 석준휘와 양종윤이 외곽슛 득점을 추가했다. 중앙대는 원건을 앞세운 속공 공격이 번번이 막혔고, 외곽슛은 림을 외면했다. 경기 시작 후 7분 동안 중앙대의 득점은 오직 서지우의 자유투 1득점이었다. 서지우의 골밑 다이브에 이은 득점으로 첫 필드골을 만들어낸 중앙대는 한 걸음씩 추격하기 시작했다.

2쿼터 ‘중앙대 27 – 36 고려대’: 도망가는 고려대와 추격하는 중앙대
중앙대가 고려대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아내며 수비 흐름을 되찾았다. 뜨거웠던 고려대의 외곽이 잠잠해진 틈에 속공과 얼리오펜스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안정적인 리드를 원하는 고려대와 이를 추격하는 중앙대의 템포 푸쉬, 흐름은 여전히 고려대였다. 빠른 속공과 얼리오펜스로 득점을 올린 고려대가 한 발 더 멀어졌다. 쿼터 막바지, 원건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했고, 속공 레이업 득점까지 올리며 쿼터 마무리를 좋게 가져간 중앙대였다.

3쿼터 ‘중앙대 47 – 49 고려대’: 빈틈 포착, 반격 시작!
중앙대가 반격을 시작했다. 진현민이 석준휘의 T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었고, 고찬유가 3점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3구를 모두 성공했다. 석준휘와 유민수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중앙대는 전력이 약해진 고려대를 공략했다. 경기 초반에 벌어졌던 점수는 단 2점차로 좁혀졌고, 승부는 접전으로 향했다.

4쿼터 ‘중앙대 70 – 69 고려대’: 빛난 후반 집중력, 고려대를 무너뜨리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이경민의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고려대는 마냥 지켜보고 있지 않았다. 중앙대가 따라가면 고려대는 멀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단 1분, 이경민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중앙대가 경기 첫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곧바로 자유투를 얻어낸 고려대가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를 되찾았다. 공격 하나가 중요한 순간, 고찬유가 나섰고 돌파 후 시도한 플로터가 림을 통과했다. 승기를 잡은 중앙대, 심주언의 마지막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경기 종료를 알리는 부저와 함께 경기가 마무리됐다.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 결과, 1점차 역전승을 만들어낸 중앙대였다. 클러치 해결사 고찬유, 동점 3점슛 이경민과 더불어 많은 선수들이 함께 이끌어낸 결과다. 이로써 중앙대는 청룡불패 5연승을 지켜내며 U리그 1위를 사수했다.
이번 시즌, 농구 2강 체제를 위협할 유력한 대항마로 뽑힌 중앙대다. 연이은 홈경기 끝에 찾아온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중앙대 선수들은 이를 완벽하게 증명해냈다. 끝나지 않은 홈경기 일정, 오는 17일에 중앙대는 경희대학교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홈경기 연전연승을 이어가는 청룡군단에게 상대가 누구든 두려움이 없다. 중앙대가 대학농구 최강자로 등극하는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는 경기도 응원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