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 GUARDIAN = 글 양경준 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3월 25일(수) 16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LEAGUE(이하 U리그)에서 중앙대는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를 73-54로 꺾으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중앙대 BEST 5
이경민-원건-조성원-김두진-서정구
명지대 BEST 5
황민재-이태우-장지민-권알렉산더-최지호

1쿼터 ‘중앙대 28 – 18 명지대’: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는 중앙대의 득점력
원건이 레이업 앤드원 득점으로 U리그의 포문을 알렸다. 중앙대는 강력한 맨투맨 수비로 명지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서정구와 조성원까지 득점을 보태며 1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득점이 절실했던 명지대는 최지호와 이태우가 3점슛 득점을 올렸고 3-2 지역방어를 가동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원건과 서정구가 각각 10득점, 8득점을 올린 중앙대는 10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앙대 47 – 25 명지대’: 중앙대의 또 다른 보는 맛
중앙대는 주전 멤버들을 모두 교체하는 특유의 로테이션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벌렸다. 이전 멤버에 비해 높이는 낮아졌으나 수비 에너지레벨은 여전히 높았다. 명지대의 2쿼터 득점을 단 7점으로 묶었다. 이 무렵, 중앙대의 2점슛 야투 성공률은 무려 93%에 달했다.

3쿼터 ‘중앙대 57 – 46 명지대’: 예상치 못한 중앙대의 득점 가뭄
3쿼터에 들어서 명지대의 외곽슛이 살아나며 추격이 시작됐다. 그에 반해 중앙대는 턴오버에 시달렸고 공격 흐름이 끊기며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이경민이 답답했던 중앙대의 공격을 풀어갔고, 점수는 10점차 이상을 유지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중앙대 73 – 54 명지대’: 중앙대와 천천히, 꾸준히
이태우와 권알렉산더가 득점을 보태며 점수차는 어느덧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자칫 리드까지 내어줄 수 있는 상황에 중앙대는 패턴플레이를 시도했다. 위기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중앙대 선수들은 차근차근 점수차 복구에 들어갔고, 고찬유와 진현민이 득점을 올렸다. 중앙대는 19점차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전반이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 아쉬운 턴오버와 득점 가뭄으로 인해 명지대에게 한 자릿수까지 추격당했다.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지만 15개의 턴오버와 아쉬운 후반 집중력이 노출되는 등 중앙대에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U리그 개막전을 마친 중앙대는 다음 상대로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어느 정도의 전력차로 중앙대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지만, 관건은 중앙대의 턴오버 관리와 리드 수성 능력이다. 과연 중앙대가 아쉬운 첫 경기를 뒤로 하고 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지켜보며 응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