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글 김도현 수습기자, 사진 김도현 수습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5월 8일(금) 동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6 대학축구 U-LEAGUE 4권역 경기에서 동원대학교(이하 동원대)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전반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무승부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FW-김수민(18), 문형진(7)
MF-최준서(10), 박준(6), 김예준(26), 최강민(30)
DF-이태경(11), 황지성(12), 홍상원(4), 임동민(23)
GK-김노아(31)
[전반전]
중앙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기습적인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고,
전반 16분, 약속된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태경의 도움을 받은 김수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4분 동원대의 우측 공격수(11)에게 다시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에 맞서 중앙대 벤치의 빠른 판단이 빛을 발했다.
전반 34분, 상대의 강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대는 수비수 이태경을 윙어로 올리고, 미드필더 박준을 센터백으로 내리는 전술적 변화를 단행했다. 이 변화는 즉각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전반 36분 최강민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낮게 깔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불과 1분 뒤37분에는 김수민이 오른쪽에서 상단에 꽂히는 강력한 역전골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온 중앙대는 3-2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후반전은 동원대와 중앙대의 중원 싸움이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15분,중앙대는 상대의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에 이은 역습을 차단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23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기습적인 슈팅을 골키퍼 김노아가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 중앙대는 측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5분(70분) 이태경과 최강민의 좌우 위치를 완전히 교체했다. 정발 윙어 배치를 통해 보다 직선적이고 빠른 템포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려는 의도였다.
후반 30분 이현빈(17)을, 후반 40분에는 김동연을 차례로 투입하며 전방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4분, 캡틴 최준서는 체력이 고갈되는 시점에도 끝없는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볼을 탈취하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후반 48분, 경기 종료 직전 동원대의 11번 선수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며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90분간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중앙대는 결국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진의 득점력과 벤치의 유연한 전술 대처는 긍정적이었으나, 지난 경기대전에 이어 연속으로 3실점을 허용한 수비 조직력은 아쉬움을 남겼다.
중앙대가 남은 일정에서 승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기 막판 흔들리는 집중력을 다잡고 수비 라인의 조직력을 재정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5월 15일(금) 성균관대학교와 홈경기에서 실점을 줄이고 승리하기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