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 GUARDIAN = 글 김하람 수습기자, 사진 김유진 기자]
2월 4일(수) 14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대학농구 상주 윈터챌린지(이하 상주대회)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에게 80-54로 첫 승리를 가져왔다.
중앙대 BEST 5
이경민 - 유형우 - 원건 - 김두진- 서지우
한양대 BEST 5
강지훈 - 손유찬 - 김현우 - 이진성 - 류정열

1쿼터 ‘중앙대 18 - 13 한양대’:' 중앙대의 기선제압! 끌려가는 한양대
시작부터 점수는 기울었다. 유형우는 자신의 장점인 수비로 연속 2스틸과 오펜스파울을 유도하며 초반 분위기를 중앙대로 가져왔다. 한양대는 중앙대의 강력한 맨투맨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후 원건에게 속공 레이업과 슈팅 파울을 내주며 타임아웃을 선언했다. 정비를 마친 한양대는 손유찬의 빠른 돌파와 패스를 바탕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추격했다. 반면 득점 흐름이 끊긴 중앙대는 김범찬과 조성원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이에 김범찬과 조성원이 연속으로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윤호영 감독의 판단이 맞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중앙대는 강력한 수비와 이어지는 속공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중앙대 38 - 30 한양대’: 흐름을 가져오기 위한 양팀의 치열한 공방!
2쿼터 초반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조성원이 스틸과 함께 연속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며 무득점 양상을 깨버렸다. 이에 고찬유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한양대는 2쿼터 초반부터 또 한번 타임아웃을 선언했다. 이후 한양대는 류정열의 피지컬을 앞세운 투맨게임으로 중앙대의 맨투맨 수비를 공략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에 중앙대는 32지역수비로 변경했다. 이때를 노렸다는 듯 한양대는 연속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싶었다. 하지만 조성원과 최호연이 날카로운 컷인과 센스있는 플레이로 중앙대의 리드를 사수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중앙대 58 - 36 한양대’: 무너진 균형, 중앙대의 여유로운 플레이
김두진이 연속으로 미들점퍼를 적중시키며 3쿼터가 시작되었다. 유형우를 중심으로 다시한번 중앙대는 강력한 맨투맨 수비를 펼쳤다. 이어 유형우의 3점슛과 이경민의 미들 점퍼까지 림에 적중하며 공수 양면에서 한양대를 압도했다. 서정구가 화려한 크로스오버에 이은 골밑 득점과 블락까지 성공하며 3쿼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기적인 볼 무브와 단단한 팀워크까지 장착한 중앙대,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3쿼터 막바지 유형우가 또 다시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켰다. 중앙대는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중앙대 80 - 54 한양대’: 좋은 출발! 완벽한 마무리!
한양대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한번 투맨게임으로 중앙대의 림을 공략했다. 하지만 중앙대의 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지 않았다. 서지우의 골밑 장악력과 정세영의 3점슛은 마지막 남은 추격의 여지를 꺾어버렸다.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4쿼터 후반까지 이어졌다. 경기가 2분정도 남은 시점 1학년 신입생들에게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가 주어졌다. 1년 선배인 최호연이 신입생들을 조율하며 첫 대학무대에 적응시켰다. 선배들을 따라 강력한 대인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속공전개를 보여줬다. 신입생들은 출중한 가능성을 엿보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중앙대는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와 속공전개 능력은 올해도 대학농구에 대란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해 보였다. 그 중심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유형우가 있다. 9득점 7어시스트와 더불어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반면 한양대는 프로무대로 진출한 김선우, 박민재, 신지원의 공백이 커 보였다. 강지훈과 손유찬이 나란히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중앙대는 오는 6일(금)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의 두번째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고려대에게 패배했던 중앙대이지만 이번 상주대회에선 경기를 쉽게 내어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한층 더 실력을 끌어올린 중앙대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용호상박의 경기를 기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