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김진선 수습기자, 사진 블루가디언 제공]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8월 21일(목) 19시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3ROUND에서 국제사이버대(이하 사이버대)를 상대로 5-3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FW-김수민(19), 최강민(27)
MF-김도연(11), 김규래(8), 이태경(24), 이현빈(18)
DF-김현준(21), 이탁호(4), 나영우(3), 황지성(16)
GK-우규정(31)
▲중앙대의 선발 라인업
[전반]
전반 8분 왼쪽 코너에서 이태경(24)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다. 니어포스트로 쇄도하던 나영우(3)가 헤더를 시도하였고 득점에 성공하며 중앙대가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1-0)
전반 30분 측면에서 볼을 받은 황지성(16)이 자신감 있는 전진 드리블 통해 상대 수비를 따돌렸다. 이후 상대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김수민(19)에게 볼을 연결하였고, 김수민(19)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2-0)
전반 34분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을 탈취한 중앙대는 반대 전환을 통해 기회를 모색했다. 반대 전환을 통해 볼을 받은 김현준(21)이 과감한 런닝 크로스를 시도하였고, 김수민(19)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후반 14분 사이버대는 왼쪽에서 코너킥 찬스를 맞이했고, 헤더를 통해 만회골을 기록하였다. (2-1)
후반 15분 만회골을 기록한 사이버대는 에너지 레벨을 올려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중앙대 이탁호(4)가 상대의 압박 타이밍을 역이용하며 공간으로 쇄도하는 김도연(11)에게 롱킥을 시도하였고, 김도연(11)이 1 대 1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에 성공하며 중앙대는 한발 달아나는데 성공하였다. (3-1)
후반 17분 사이버대 수비진이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김수민(19)이 강한 압박으로 볼 탈취 후 득점에 성공했다. (4-1)
후반 24분 사이버대는 측면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풀어 나왔고, 중앙에서 볼 키핑 이후 기습적인 발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하였다. (4-2)
후반 42분 김현준(21)이 압박을 통해 상대의 볼을 획득하였고 전진 드리블 이후 크로스를 시도하였다.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던 김민성(9)이 니어포스트로 볼을 돌리는 기술적인 헤더를 통해 득점에 성공하였다. (5-2)
후반 45분 사이버대가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박스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획득하였고, 이를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하였다. (5-3)
이후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기록한 중앙대는 오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상쾌한 경기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나영우(3)와 이탁호(4) 센터백 듀오의 날카로운 패스와 순간적인 전진 드리블을 통해 유망한 기회를 만들며 경기 내내 국제사이버대를 압박하였다. 앞선 조별리그 2ROUND 중원대전 부상에서 복귀한 김민성이 이번 경기 복귀골을 기록한 것 또한 본선 토너먼트를 앞둔 중앙대로써는 고무적인 부분이다.
중앙대학교는 오는 24일 합천군민체육공원 본선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중앙대가 토너먼트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