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김동혁 수습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지난 3일, U리그 복귀전 첫 상대로 경희대와의 경기를 완승으로 마친 중앙대는 9월 9일(화) 16시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하며 원정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중앙대 BEST 5
이경민-고찬유-김두진-서지우-정세영
명지대 BEST 5
이민철-박지환-이태우-강영빈-최지호
1쿼터 ‘중앙대 21 – 20 명지대: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흔들리는 중앙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중앙대는 팁오프를 상대에게 빼앗기며 앤드원 득점을 허용하였다. 이후 명지대가 분위기를 이끌며 연속 득점에 성공하자 중앙대는 정비를 위해 이른 시간 타임아웃을 요청하였다. 타임아웃 이후 중앙대는 정세영의 3점슛과 연속 속공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남은 시간 서로 원포제션 차이를 유지하며 1쿼터가 마무리되었다.
2쿼터 ‘중앙대 43 – 34 명지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 계속되는 시소게임
2쿼터에 중앙대는 상대에게 분위기를 빼앗겼다. 중간중간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아 점수차는 유지되었지만, 명지대는 좋은 지공을 펼치면서 중앙대의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상대의 실수를 중앙대는 침착하게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여 분위기를 가져왔고, 점수차를 벌려갔다.
3쿼터 ‘중앙대 67 – 51 명지대: 벌어지는 점수차, 분위기를 가져오는 중앙대
점수차 리드를 이끌어가는 중앙대, 3쿼터에는 양팀 모두 여러 개의 턴오버를 발생시키며 끊임없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쿼터 후반에는 양팀 모두 팀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팽팽한 승부를 보여주었고 이후 중앙대는 좋은 공격 진행으로 최다점수차 18점차를 만들며 경기를 압도하기 시작하였다.
4쿼터 ‘중앙대 85 – 72 명지대: 추격해오는 상대, 급해지는 중앙대
4쿼터 중앙대는 상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여러 개의 턴오버를 범하였고 상대의 연속 3점까지 허용하며 점수차가 7점차까지 좁혀지는 위기를 맞았다. 상대의 연속되는 득점에 경기장 분위기는 상대 쪽으로 기울었지만, 꾸준히 파울을 쌓은 중앙대는 상대의 팀파울을 유도하여 이변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였다.
점수차 리드는 계속 가져갔지만, 전력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경기력이 아쉬운 중앙대였다. 상대에게 분위기를 빼앗기는 장면들이 있었고, 중간에 20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다시 7점차까지 좁혀지며 수비에서의 아쉬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아쉬운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원정 경기에서의 승리를 따낸 중앙대는 오는 9월 18일, 건국대학교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더 나아진 경기력으로 다음 경기 승리를 쟁취하기를 기대하며 응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