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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693.jpg 경기 전 중앙대 축구부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김상현, 사진 김나은, 문예린 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세차게 쏟아지는 소나기 속에서 선수들은 치열한 전투를 펼쳤다.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9월 13일 금요일 오후 14시 중앙대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대학축구 U-LEAGUE1 1권역(이하 U리그) 11R 경기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이하 관동대)에 1-2 패하며 왕중왕전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스타팅 최종 템플릿.jpg▲ 중앙대 축구부의 선발라인업

 

FW – 이성호(7), 강민재(6), 김다현(44)

MF – 정태인(12), 강효온(8), 심준보(14)

DF – 최선규(11), 임동민(3), 연권호(5), 곽용찬(13)

GK – 류성민(1)

 

  중앙대 오해종 감독은 저학년과 고학년을 적절히 기용한 4-3-3 포메이션으로 관동대와의 경기에 나섰다. 지난 U리그 1권역 3R 관동대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연달아 실점을 내줘 무승부를 기록했던 중앙대가 홈경기에서는 승점 3점을 얻어 갈 수 있을지 기대해 볼 수 있는 경기였다.

 

 

IMG_3771.jpg 중앙대 김다현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관동대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중앙대는 수비 성공으로 관동대의 볼을 뺏는데 성공했고, 중앙대 곽용찬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분 김다현의 패스를 받은 이성호가 슈팅으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관동대 키퍼가 막아냈다.

 

 관동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관동대 공격수가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중앙대 연권호가 태클로 막아냈다.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전반 9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허용했고, 관동대 공격수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0-1)

 

 전반 22분 중앙대 심준보의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31분 중앙대 곽용찬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노마크 슈팅 찬스로 이어질 수 있는 관동대의 크로스를 발끝으로 건드리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7분 중앙대 오해종 감독은 좋은 킥 능력을 갖고 있는 중앙대 김현준(15)을 투입했다. 그리고 전반 43분 김현준이 관동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관동대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중앙대의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코너킥을 중앙대 강민재가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주어진 추가시간 동안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0-1의 스코어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KakaoTalk_20240913_150548323_05.jpg 중앙대 강민재가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후반전 중앙대 오해종 감독은 중앙대 U리그 1권역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는 중앙대의 골잡이 최준서(9)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무게를 더했다.

 

 후반 2분 관동대의 수비 실수를 중앙대 강민재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그리고 후반 3분 중앙대 강효온이 골 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후반 4분 관동대의 빠른 역습에 수비 뒷 공간을 내줬고, 슈팅까지 허용해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1-2)

 

 후반 12분 오해종 감독은 중앙대 김도연(28)을 준비시켰다. 저학년대회와 추계연맹전에서 골 맛을 본 김도연이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해 볼 수 있었다.

 

 후반 23분 관동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28분 중앙대 김재호(21)까지 투입되며 가능한 공격 자원을 모두 투입했다. 

 

 후반 39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김현준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크로스를 투입했고, 최준서가 트래핑 이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관동대 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최선규의 회심의 슈팅이 다시 한번 관동대 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을 살리지 못하며 심판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종료됐다.

 

   

IMG_3680.jpg 경기 전 중앙대 축구부가 관동대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늘 경기 패배로 중앙대 축구부는 U리그1 1권역에서 7위에 위치했다. 5월 17일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부터 이어진 U리그 무승 행진을 더이상 이어가서는 안 된다. 왕중왕전 진출이 달려있는 권역별 3위 인천대학교와는 승점 5점 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권역 최하위팀인 명지대학교와도 승점 6점 차를 기록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언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른다.

 

 중앙대 축구부의 다음 경기는 9월 27일(금) 오후 14시 배재대학교와의 경기이다. 2주 동안 재정비를 통해 다시 비상할 중앙대 축구부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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