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MBC배 복수 성공!’ 중앙대, 연세대 상대로 76-70 승리하며 U리그 마무리

 

[BLUE GUARDIAN = 글 김리연 수습기자, 정유민 기자, 사진 정유민 기자] 4일(금) 17시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농구부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14ROUND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에게 76-70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임동언이 22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로 팀의 승리로 이끌었고 서지우가 20득점 10리바운드 2스틸 1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고찬유도 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승리를 도왔다.

 연세대는 이주영과 김승우가 각각 1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4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보배가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로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대 BEST 5

김휴범-고찬유-강현수-임동언-서지우

연세대 BEST 5

이주영-최형찬-강재민-이규태-강지훈

 

1쿼터 ‘중앙대 19 – 20 연세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리는 중앙대

 

1쿼터는 중앙대의 고찬유와 임동언이 백투백 3점을 만들어 내며 기분 좋게 시작됐다. 이에 맞서 연세대는 강지훈이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으나 자유투는 성공시키지 못하여 2득점만 올렸다. 강현수가 외곽에서 3득점을 쏘아 올리자 연세대는 타임아웃을 부르며 재정비에 나섰다. 연세대는 이주영이 점퍼 득점을, 강지훈의 점퍼 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작전에 성공한 듯했다.

임동언이 레이업 득점을 올리자 연세대 이주영이 앤드원 3점 플레이로 응수했다. 서지우가 팁인 득점을 김승우가 캐치 앤 슛 득점을 올리며 양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중앙대는 김보배에게 자유투 1구를 내줬으나 서지우가 자유투로 3득점을 올렸다. 연세대 김승우가 풋백 득점으로 올리자 중앙대는 서지우가 미드레인지 점퍼 득점, 레이업 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맞섰다. 연세대 김보배와 강지훈이 각각 자유투로 1득점, 2득점을 올렸고, 김승우가 윙에서 3득점을 쏘아 올리며 역전하였고, 19-20의 스코어로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중앙대39- 37 연세대’: 퐁당퐁당 점수를 주고받는 중앙대

2쿼터는 연세대 김승우의 3득점으로 시작됐다. 중앙대 서지우가 풀업 점퍼로 득점을 올리자 연세대는 이유진이 외곽에서 3득점을 쏘아 올리며 응수했다. 중앙대는 고찬유의 앤드원 3점 플레이, 서지우의 레이업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세대 이규태가 3점을 쏘아 올리며 중앙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자 했다.

 

김휴범의 미드레인지 점퍼 득점, 임동언의 점퍼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쌓아갔다. 연세대 이주영이 페이드 어웨이 득점을 올리자 중앙대는 김휴범이 3득점을 쏘아 올리며 추격에 대한 불씨를 키웠다. 연세대 김보배가 풋백 득점을 올리며 또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임동언이 골밑 득점을 올리자 연세대 이규태가 점퍼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임동언의 미드레인지 점퍼 득점, 고찬유의 레이업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39-37의 스코어로 2쿼터가 마무리됐다.

 

3쿼터 ‘중앙대 54 - 56 연세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추격하는 중앙대

3쿼터는 연세대 김승우의 레이업 득점으로 시작됐다. 연세대는 연속으로 파울을 범하며 임동언과 고찬유에게 각각 자유투 2구를 허용해야 했다. 연세대 이주영이 샷클락 버저비터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추격하고자 했다. 연세대는 강지훈이 미드레인지 점퍼 득점을, 김보배가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한동안 양 팀의 공격은 림을 외면했다. 림의 침묵을 깬 것은 이유진의 외곽에서 꽂아 넣은 3점 슛이었다. 김보배가 골밑 득점을 올리자 중앙대는 타임아웃을 불러 연세대의 흐름을 끊고자 했다.

중앙대는 타임아웃 이후 이경민의 이경민이 3득점을, 원건이 레이업 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작전에 성공한 듯했다. 이에 연세대 김보배는 투핸드 덩크를 꽂아 넣으며 맞섰다. 원건이 자유투 1득점을 올리자 연세대 안성우가 외곽에서 3득점으로 쏘아 올리며 응수했다. 서지우가 점퍼 득점을, 김두진이 45도에서 3득점을 쏘아 올리며 54-56의 스코어로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 ‘중앙대 76 – 70 연세대’: 쫓고 쫓기는 싸움 끝에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중앙대

4쿼터는 임동언이 탑에서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시작됐다. 연세대 이주영이 뱅크슛 득점을 올리자 임동언의 퀵패스를 이어받은 서지우가 레이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올렸다. 연세대 이규태가 골밑 득점을 올리자 임동언이 3득점을 꽂아 넣으며 응수했다. 연세대 이주영이 점퍼 득점을 올리자 중앙대는 고찬유가 3득점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오고자 했다. 중앙대는 서지우가 레이업 득점을, 김두진이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연세대 이주영이 딥쓰리를 꽂아 넣자 고찬유도 딥쓰리로 응수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세대 이유진이 앤드원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지만 임동언이 3득점을 쏘아 올리며 맞섰다. 연세대 김승우가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중앙대를 추격하고자 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양 팀의 공격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였다. 서지우가 팁인 득점을 올리며 76-70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중앙대는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이하 MBC배) 남자 1부 대학 준결승에서 연세대에 패하며 아픔을 겪어야 했다. 중앙대는 역전에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MBC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대는 어웨이 경기에는 홈경기보다 약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며 이번 시즌 U 리그에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한때 중앙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적신호가 켜졌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중앙대는 10월 말 플레이오프 8강 경기에서 동국대와 만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8강에서 아픔을 겪었던 중앙대가 이번 시즌 더 높은 곳은 향한 도전을 기대하며 응원해보도록 하자.

 

 

주요선수기록

중앙대

임동언 22득점 5비라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서지우 20득점 10리바운드 2스틸 1블록

고찬유 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연세대

이주영 1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승우 14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

김보배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