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눈물을 삼키는 중앙대‘ 64-68로 한양대에 쓰라린 패배

[BLUE GUARDIAN = 글 정유민 기자, 사진 고예지 기자] 12일(목) 15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농구부는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12ROUND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에게 64-68로 패배했다.

 

중앙대는 서지우, 강현수가 각각 1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2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원건과 고찬유가 각각 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9득점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한양대는 박성재가 18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지원과 김선우가 각각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중앙대 BEST 5

이경민-유형우-강현수-임동언-서지우

 

한양대 BEST 5

김선우-조민근-박성재-박민재-신지원

 

 

 

1쿼터 ‘중앙대 15-15 한양대’ : 치열한 림 위의 싸움, 동점으로 마무리하는 중앙대

 1쿼터는 한양대 신지원의 점퍼 득점으로 시작됐다. 중앙대는 공격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낸 강현수가 자유투로 2득점에 성공하며 중앙대 득점의 문을 열었다. 한양대 신지원의 점퍼 득점, 박성재가 45도에서 3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중앙대는 임동언의 골밑 득점, 서정구의 골밑 득점, 원건의 레이업 득점으로 응수했다. 한양대는 빼앗긴 분위기를 되찾고자 타임아웃을 불렀다.

 

 한양대 조민근이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한양대는 작전에 성공한 듯했다. 서정구가 원핸드 덩크로 득점을 올리자, 한양대 박민재가 3득점으로 맞섰다. 한양대 신지원이 자유투로 1점을, 박민재가 레이업 득점에 성공하며 중앙대와 점수 차이를 벌려 나갔다. 원건이 자유투로 1득점을, 김휴범이 자유투로 2득점을 올리며 한양대를 추격하고자 했다. 진현민이 자유투로 2득점을 올리며 15-15의 스코어로 1쿼터가 마무리되었다.

2쿼터 ‘중앙대 32-34 한양대’ : 역전을 허용하는 중앙대

2쿼터는 서지우의 점퍼 득점으로 시작됐다. 한양대 박민재가 자유투로 2득점을 올리자 중앙대는 강현수가 3점 슛으로 응수했다. 원건이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으나 자유투는 들어가지 않으며 2득점을 올렸다. 중앙대는 임동언이 점퍼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는 7점 차로 벌어졌다. 한양대 김선우가 3득점을 올리자 중앙대는 원건의 점퍼 득점, 강현수의 레이업 득점으로 맞섰다.

 

 한양대는 신지원과 김주영이 연이은 득점을 올리며 중앙대를 추격하고자 했다. 한양대 박성재가 점퍼 득점을 올리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경민이 점퍼 득점을 올리자 한양대 신지원이 레이업 득점을, 이진성이 자유투 1득점을 올리며 맞서고자 했다. 서정구가 뱅크슛 득점을 올리자 한양대 신지원이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한양대 김선우가 자유투로 1득점을 올리며 32-34로 2쿼터가 마무리되었다. 

3쿼터 ‘중앙대 55–52 한양대’ : 추격의 불씨가 켜지며 역전에 성공한 중앙대

 3쿼터는 한양대 박성재의 외곽포로 시작됐다. 서지우가 점퍼 득점을 올리자 한양대 박민재가 3득점으로 응수했다. 중앙대는 서지우가 레이업 득점을 한양대 김주영이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쌓아 올렸다. 고찬유가 점퍼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줄여나가고자 했으나 한양대 신지원이 점퍼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막아세웠다. 강현수가 속공 이후 레이업 득점을 올리자 한양대 김선우가 3점 슛으로 맞섰다.

 중앙대는 강현수가 외곽에서 3득점을, 고찬유가 점퍼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쌓아갔다. 원건이 탑에서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중앙대는 역전에 성공하였다. 한양대 박성재가 외곽에서 3득점을 올리며 중앙대의 추격을 저지하는 듯했다. 서지우가 점퍼 득점을 올리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고찬유가 점퍼 득점을 올리자 한양대 박성재가 점퍼 득점으로 대응했다. 고찬유가 3득점을 성공시키며 55-52로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4쿼터 ‘중앙대 64–68 한양대’: 열심히 추격했으나 쓰라린 패배를 한 중앙대

 4쿼터 초반 림은 양 팀의 공격을 외면했다. 1분 50초동안 열리지 않던 득점의 문을 연 것은 서지우의 점퍼 득점이었다. 서지우가 점퍼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를 7점 차로 벌려 나갔다. 한양대는 타임아웃을 부르며 중앙대의 흐름을 끊고자 했다. 한양대 신지원이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올리자 서정구가 점퍼 득점으로 응수했다. 한양대 김주영이 외곽에서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중앙대를 추격하고자 했다.

 한양대는 김선우가 점퍼 득점을, 박성재가 3득점을 연이어 올리며 다시 한번 역전에 성공하였다. 한양대 신지원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리고자 하였다. 김휴범이 자유투 1득점을, 임동언이 베이스라인 점퍼 득점을 올리며 다시 한번 동점이 되었다. 한양대는 김주영이 페이드 어웨이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경기 종료 0.3초 전 중앙대는 한양대에 자유투 2점을 내주며 64-68의 스코어로 아쉽게 패배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중앙대는 서지우와 강현수가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역전에 재역전의 승부를 펼쳤으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4점 차로 패배하며 다시 한 번 쓰라린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중앙대는 이번 경기에 패하며 6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중앙대는 오는 20일(금) 단국대학교를 홈으로 불러 경기를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어야 하는 중앙대, 홈에서의 높은 승률을 이어 단국대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농구부를 기대하며 응원해보도록 하자.

 

주요선수기록

중앙대

서지우 1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강현수 12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원건   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고찬유 9득점 3어시스트 1스틸

 

한양대

박성재 18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신지원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선우 1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박민재 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