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 사진 정유민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8월 9일 금요일 10시 태백 스포츠파크구장(인)에서 펼쳐진 백두대간기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대회) 조별 예선 1라운드에서 송호대학교(이하 송호대)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선발라인업
FW- 강효온(8), 최준서(9), 김도연(28), 김다현(44)
MF-이성호(7)
DF-곽용찬(13), 심준보(14), 장재관(20), 임동민(3), 김현준(15)
GK-강서인(22)
중앙대는 343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강서인이 지켰고, 3백에는 장재관, 심준보, 임동민이 위치했다. 4백에는 김현준, 강효온, 김다현, 곽용찬이 위치했고, 최전방에서는 김도연, 최준서, 이성호가 송호대 골문을 노렸다.
송호대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지만, 중앙대는 볼 소유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9분 김다현이 송호대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성호의 프리킥은 송호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됐다.
전반 12분 김도연이 중원에서부터 밀고 올라왔고 박스 앞에서 최준서에게 내줬다. 최준서의 침착한 슈팅이 골 망을 흔들며 중앙대는 첫 득점에 성공했다. (1-0) 전반 15분 중앙대는 경합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좌측 사이드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현준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송호대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내며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30분 최준서가 박스 앞쪽에서 김현준에게 패스했고 김현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쪽을 스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중앙대는 김재호(21)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강화했다.
전반 33분 곽용찬의 패스를 받은 김재호가 박스 안쪽에서 키퍼와 1대1 상황을 이겨내고 시도한 슈팅이 골 망을 가르며 중앙대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0) 전반 43분 송호대 공격수의 드리블을 임동민이 강한 태클로 끊어내며 중앙대는 송호대를 압박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부여됐지만 추가 득점, 실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후반 52분 중앙대는 수비 과정에서 프리킥을 내주며 골문에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페널티 박스 좌측 사이드에서 송호대 키커가 슈팅했으나 볼이 골대 앞쪽에 떨어지며 중앙대는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56분 김재호가 송호대와 1대1 상황을 이겨내고 패스를 하였고, 이를 받은 김현준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송호대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59분 김재호의 패스가 최준서에게 연결됐고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송호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다시 한번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2분 송호대의 스로인을 골문앞에서 임동민이 헤더로 끊어내며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75분 강효온이 수비 뒷 공간으로 패스를 하였고, 이어받은 김현준이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86분 김재호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강효온이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0)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부여됐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이수호(17)를 교체 투입하며 경기 마무리 직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중앙대는 끊임없이 공격을 하며 추가 득점을 노려보고자 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 잡은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며 공격과 수비 측면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3득점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중앙대는 8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 태백 스포츠파크구장(인)에서 원광대학교와 조별예선 2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중앙대가 오늘의 좋은 기운을 가지고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응원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