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사진 고예지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농구부는 22일(월) 19시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성균관대(이하 성균관대)와의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이하 MBC배) 남자 1부 대학 B조 예선 3ROUND에서 80-68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이번 승리로 MBC배 조별예선에서 3승 0패로 1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서지우가 20득점 14리바운드 3스틸 2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강현수와 원건이 각각 13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3득점 4리바운드 1스틸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고 임동언이 11득점 18리바운드 3스틸 1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 모두에서 활약했고, 김휴범이 10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 도움을 주었다.
성균관대는 강성욱과 구민교가 각각 16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1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건영이 9득점 6리바운드, 이현호가 8득점 5리바운드로 도움을 줬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대 BEST 5
김휴범 – 유형우 – 강현수 – 임동언 – 서지우
성균관대 BEST 5
이현호 – 이건영 – 강성욱 – 김윤성 - 구민교
1쿼터 ‘중앙대 17-20 성균관대’ : 이른 시간 찾아온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중앙대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불리고 약 2분 동안 양 팀의 공격 실패가 이어졌다. 무득점 속 침묵을 깬 것은 성균관대 구민교의 3점슛이었다. 이어 김윤성도 자유투로 1점을 올리자 중앙대는 타임을 통해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후 중앙대 서지우가 자유투로 2점을, 성균관대 이건영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중앙대 원건이 돌파 득점으로 점수를 올리자 성균관대 이현호가 3점슛으로 대응했다. 이에 중앙대 김휴범이 점퍼 득점으로 맞서자 성균관대 구민교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시작 6분여만에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성균관대 이현호에게 주어진 자유투 1구로 성균관대는 1점을 추가로 올렸고 중앙대는 원건이 돌파 후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 양형석 감독에게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며 양형석 감독이 퇴장 조치를 받았고 성균관대는 자유투로 1점을 추가로 올렸다. 이어 성균관대 구민교가 골밑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는 성균관대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중앙대 유형우가 자유투로 1점을 올렸지만 성균관대는 이주민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중앙대는 유형우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2점을, 연이어 강현수가 외곽포를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성균관대 이건영이 자유투로 2득점, 이후 중앙대 서지우의 앤드원 3점 플레이로 중앙대가 역전의 불씨를 키우며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중앙대 35-39 성균관대’ : 추격하는 중앙대와 리드를 뺏기지 않는 성균관대
중앙대 임동언의 풋백 득점으로 2쿼터가 시작되었다. 성균관대는 강성욱이 점퍼 득점을 올렸고 이에 중앙대 서지우가 수비를 속이며 골밑 득점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타임을 불러 팀을 재정비했고 이후 중앙대 김휴범이 점퍼 득점을, 성균관대 구민교가 레이업 득점을 주고받았다. 중앙대는 서지우가 앤드원 플레이로 3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성균관대는 원준석이 두 번의 골밑 득점을 올렸고 구민교도 자유투로 1점을 올리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중앙대는 김두진의 팁인 득점에 이어 임동언이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고 이에 성균관대는 이주민과 원준석이 연이어 골밑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중앙대 김두진은 자유투로 1점 이후 성균관대는 이건영의 골밑 득점, 이주민의 자유투 2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이에 교체 투입된 고찬유가 외곽포를 꽂아 넣었고 성균관대 강성욱의 레이업 득점으로 2쿼터가 종료됐다.
3쿼터 ‘중앙대 58-50 성균관대’ : 치열한 경기 속 역전에 성공한 중앙대
3쿼터는 양 팀의 외곽포로 시작됐다. 성균관대 이건영이 3점슛을 쏘아 올리자 중앙대 강현수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중앙대 고찬유의 자유투 1득점 이후 2분여간 무득점이 이어지다 임동언의 점퍼 득점이 침묵을 깼다. 이어 원건의 레이업 득점과 강현수의 자유투 1득점 그리고 서지우의 레이업 득점으로 중앙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임동언이 상대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했고 원건의 스틸 이후 속공 득점으로 중앙대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앙대 서지우가 레이업 득점을 올렸고 득점의 소식이 없던 성균관대는 이주민이 점퍼로 침묵을 깼다. 이후 중앙대는 이경민과 강현수가 속공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성균관대는 강성욱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에 중앙대 이경민이 팁인 득점을 올리자 성균관대는 노완주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 중앙대 원건과 성균관대 강성욱이 점퍼 득점을 주고받았고 성균관대의 팀파울 바이얼레이션으로 중앙대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로 올리며 58-50, 8점 차로 마무리됐다.
4쿼터 ‘중앙대 80-68 성균관대’ : 역전 이후 분위기를 이끄는 중앙대와 최선을 다하는 성균관대
서지우의 풋백 득점으로 4쿼터가 시작됐다. 성균관대도 구인교과 골밑 득점을 올렸지만 중앙대는 김휴범과 임동언의 연속으로 돌파 득점을 올렸고 김휴범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성균관대는 이현호의 3점슛과 강성욱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고 중앙대는 이경민이 자유투로 1득점, 강현수가 속공 레이업으로 점수를 올리며 응수했다. 이후 성균관대 강성욱이 돌파 득점에 성공했고 중앙대 임동언은 자유투로 2점을 올렸다. 이어 원건이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중앙대는 15점 차로 앞서나갔다. 성균관대는 타임을 통해 재정비를 했고 강성욱의 팁인 득점과 구민교의 레이업으로 점수를 올렸다. 이에 중앙대는 서지우가 팁인 득점으로 맞서자 성균관대 강성욱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어 성균관대 구민교가 앤드원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끝까지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중앙대는 강현수의 속공 레이업과 서지우의 자유투 2득점으로 80-68의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경기로 B조의 순위가 좌우되기 때문에 양 팀 모두에게 결과는 중요했다. 승리의 여신은 중앙대의 손을 들어주었고 경기 결과에 따라 중앙대는 조 1위로 본선에 진출, 성균관대는 탈락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 저조했던 득점과 사령탑 양형석 감독의 퇴장 그리고 상대에게 내어준 리드를 따라잡지 못하며 위기에 처했던 중앙대는 경기에 집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거머쥔 리드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이끌며 승리까지 가져왔다. 특히 서지우가 골 밑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 참여하며 20득점 14리바운드 3스틸 2블록으로 크게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현수, 원건도 앞선에서 빠른 스피드를 내세우며 제 역할을 해주었고 임동언이 공격과 리바운드, 부상에서 복귀해 대회를 뛰고 있는 김휴범이 공격과 어시스트에 참여하며 팀을 도우며 팀의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이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중앙대는 조별 예선에서 3승 0패를 기록헀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어 중앙대는 25일(목) 15시에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와 준결승 경기를 펼친다. 작년에 이어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게 된 중앙대와 연세대인 만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경기를 펼칠 두 팀의 경기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주요 선수 기록
중앙대
서지우 20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2블록
강현수 13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원건 13득점 4리바운드 1스틸
임동언 11득점 18리바운드 3스틸 1블록
김휴범 10득점 5어시스트
성균관대
강성욱 16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구민교 1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건영 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