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AIN = 글 고예지 기자, 사진 고예지, 문예린 기자] 지난 30일(화) 14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5ROUND에서 중앙대는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상대로 96-59의 스코어로 3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고찬유는 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경기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고찬유는 신입생으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이다. 그럼에도 그는 팀에 잘 스며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지난 30일 조선대와의 경기와 지난 18일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19득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찬유는 돌파와 득점뿐만 아니라 외곽포도 쏘아 올리며 점수를 올렸고 속공 이후 덩크슛까지 다양한 공격 능력을 구사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입생 답지 않은 능력치를 뽐내고 있는 고찬유를 블루가디언이 만나봤다.
Q. 승리 축하드립니다!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37점 차로 크게 승리하였는데, 승리 소감 먼저 듣고 싶습니다.
A. 홈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았습니다!
Q. 이번 경기에서 19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어요, 득점의 비결이 궁금해요.
A. 득점 비결은 따로 없는 것 같고 (웃음) 적극적으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Q. 지난 성균관대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높은 득점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패했어요, 이에 따로 준비한 부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성균관대 경기에서 패배해서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반전시키고자 열심히 뛰자고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Q. 신입생임에도 팀에서 핵심 공격 멤버로 평가받고 있는데,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지 궁금합니다.
A. 개인적으로 슈팅 연습에 중점을 두고 있고 경기 시에는 항상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리그 개막 이후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대학 리그에 올라와 뛰어보니 어떤가요?
A. 확실히 홈 어웨이가 처음이라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고등학교 때와 다른 부분인 것 같고 이제는 적응이 잘 되어서 재밌게 즐기면서 경기에 집중하려 하고 있습니다!
Q. 조별 리그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을 더 살려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A. 우선 제 장점은 공격 시 득점력과 풀어주는 역할 그리고 속공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고 단점은 수비 시 순간적으로 쉬는 동작이 가끔 나오는 것이라서 수비에 더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격적인 부분을 더 보여주고 팀에 수비로도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을 신경 써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Q. 다음 경기는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의 경기로 원정길에 나서는데요, 다음 경기 각오와 다짐 부탁드립니다!
A. 동국대와 경기가 원정이기도 하고 쉽지 않은 경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 이른 시간에 치러졌는데도 많은 관중들이 와서 응원해 줬어요. 중앙대 농구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항상 홈경기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응원 덕분에 홈에서 계속 승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이 보러 와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경기 내 최고 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고찬유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중앙대는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크게 승리하며 성균관대 경기에서의 패배의 아쉬움을 크게 씻어낼 수 있었다. 특히 조선대와의 경기에서는 신입생 선수들이 주로 경기에 투입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신&구가 조화롭게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앙대 농구부는 오는 8일 동국대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동국대를 홈으로 불러 승리를 챙겼던 중앙대는 상대의 홈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나 다시 한번 맞붙게 된다.
고찬유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를 향한 각오를 들을 수 있었듯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원정길에 오를 중앙대 그리고 고찬유 선수에게 응원을 보내며 내일(8일)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 동국대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