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사진 김상현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3월 31일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1(이하 U리그) 1권역 1라운드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기록하며 U리그 개막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이날 중앙대는 전반 초반 명지대의 빠른 공격으로 실점을 허용했고, 원정 경기에서 날씨조차 도와주지 않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전반 39분 중앙대 최준서(9)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후 전반 42분 중앙대 김재호(21)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U리그 첫 경기부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중앙대의 득점 기대치를 높여준 다재다능한 공격수 최준서를 블루가디언이 만나봤다.
Q. 시즌 첫 경기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경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선제골을 일찍 먹히긴 했지만 질것 같은 느낌은 안 들었어요. 팀 동료 모두가 이길 준비가 돼있어서 승리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Q.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이어서 U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팀 동료들과의 시너지가 너무 잘 맞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동료들이 잘 맞춰줘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어요. 눈만 봐도 무슨 플레이를 할 것 같은지 동료들이 알아채주는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Q. 중앙대 축구부가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훈련량이 더 많아졌어요(웃음) 작년 3관왕이라는 성적을 내서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팀 동료들이 그 기대치를 뛰어넘으려고 다 같이 노력하고 있어요.
Q. 2024 시즌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큰 부상 없이 프로에 콜업되는게 목표입니다.
Q.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데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팬분들께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요! 홈 개막전인 만큼 집으로 가지 말고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웃음)
올해로 대학축구 2년차를 맞이한 최준서는 오해종 호의 확실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재능을 만개하고 있다. 유연한 신체와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최준서의 다음 경기는 4월 5일 14시 다빈치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한남대학교와의 U리그 2라운드이다. 스나이퍼 최준서를 필두로 중앙대 축구부가 새로운 홈구장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기대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