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정유민 수습기자, 사진 고예지 기자, 문예린 기자] 30일 (화) 14시 중앙대학교 (이하 중앙대) 농구부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이하 U리그) 5라운드에서 조선대학교 (이하 조선대)를 상대로 96-59의 스코어로 37점차 대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고찬유가 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신입생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경민과 서지우가 각각 15득점 4리바운드, 14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정현석이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유형우가 11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로 팀의 승리에 보탰다.
조선대는 하재형 1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고, 김준형과 구본준이 각각 10득점 5리바운드 2블록, 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대 BEST 5
도현우-유형우-임동언-서정구-강현수
조선대 BEST 5
하재형-김윤호-구본준-김현서-김준형
1쿼터 ‘중앙대 15-13 조선대’ : 팽팽했던 림 위의 싸움, 우위를 점한 중앙대
1쿼터 초반 한동안 양 팀의 득점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정적을 깬 것은 서정구였다. 자유투로 1점을 올린 후 골밑에서 점퍼 득점까지 성공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조선대 하재형이 득점을 올리며 중앙대를 추격하고자 했지만 서정구가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에 맞서 조선대는 자유투 2구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쌓아갔다.
이경민이 골밑에서 점퍼로 득점을 올렸고, 이어서 유형우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리고자 했다. 조선대에게 점수를 내줄 뻔한 위기가 왔지만 서정구가 멋진 블록을 보여주며 중앙대의 바스켓을 지켰다. 조선대는 샷클락 버저비터와 동시에 터진 득점에 이어 자유투 1득점으로 점수를 올렸고 플로터 득점까지 성공하며 중앙대를 쫓고자 하였다. 그러나 고찬유가 턴어라운드 레이업으로 조선대의 추격을 막아세웠다.
조선대가 외곽에서 3득점을 올렸으나, 도현우와 고찬유가 연달아 골밑에서 점퍼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이경민이 자유투로 1득점을 올렸고, 조선대 강연수도 자유투로 1득점을 올리며 15-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중앙대 43–29 조선대’ : 승리를 위한 불씨를 키우기 시작한 중앙대
2쿼터는 조선대 하재형의 앤드원 3점 플레이로 시작됐다. 이에 중앙대 임동언이 뱅크슛 득점을 올리며 맞섰고 조선대 구본준이 점퍼로 득점을 올리며 대응했다. 루즈볼 싸움 끝에 공격권을 얻어낸 조선대는 구본준이 뱅크슛 득점에 성공했다. 조선대 김준형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낸 유형우가 자유투 2득점을 올렸고 조선대 구본준의 외곽 공격 과정에서 강현수가 블록으로 저지하며 조선대에게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고자 했다.
강현수가 탑에서 3득점을 성공시켰고 연이어 정현석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조선대는 타임아웃을 부르며 중앙대로 넘어온 분위기를 끊고자 했지만 백보드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정현석이 골밑에서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강현수의 속공 이후 패스를 이어받은 유형우가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중앙대는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조선대 김준형이 리바운드 이후 골밑 득점을 올렸고 중앙대는 정현석이 스틸 이후 속공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에 조선대 구본준이 3점 슛으로 맞섰지만 중앙대는 임동언이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을, 서지우가 조선대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9점 차로 벌어졌다. (34-25)
중앙대 서지우가 앤드원으로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조선대 김현서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고찬유가 레이업 득점으로 대응했다. 이어 서지우가 2득점을 추가로 올렸다. 조선대 강연수가 레이업 득점을 올렸고, 이에 맞서 서지우가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며 43-29로 2쿼터가 마무리되었다.
3쿼터 ‘중앙대 70-49 조선대’: 멀리 달아날 준비를 하는 중앙대
3쿼터는 중앙대 이경민의 외곽포로 시작됐다. 조선대 김준형이 레이업 득점을 올렸지만 중앙대 정세영이 외곽에서 3점 슛으로 대응했고 이경민이 빈 공간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는 20점으로 벌어졌다. 조선대 구본준이 점퍼로 2점을 올렸고, 서지우가 다시 한번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지만 자유투는 들어가지 않았다.
조선대는 분위기 반전을 이끌고자 타임아웃을 불렀고 이후 조선대 김준형이 앤드원에 성공하며 3점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유형우가 외곽에서 3점으로 맞섰으나 조선대에게 자유투 2구를 내줬고 이후 공격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은 고찬유가 1득점을 올렸다. 조선대 하재형이 점퍼 득점을 올렸지만 강현수가 3점 슛으로 대응했다.
강현수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이는 22점으로 벌어졌다. 이에 조선대는 타임아웃을 다시 한 번 부르며 반전을 꽤 했고 조선대 김윤호가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올렸다. 고찬유가 두 번의 자유투 기회를 얻었고 4구 중 3개를 성공시키며 3점을 올렸지만, 조선대 김윤호가 3득점으로 맞섰다.
고찬유가 자유투로 2점을 올렸고, 조선대 권현우가 페이크 동작 이후 골밑에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고찬유가 다시 자유투로 2득점 올렸고, 조선대 권현우가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하였다. 쿼터 종료 직전 서지우가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2구 중 1구만 들어가며 70-49, 21점 차로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4쿼터 ‘중앙대 96-59 조선대’: 승리의 여신은 우리편 대승을 거둔 중앙대
4쿼터는 서지우의 뱅크슛 득점으로 시작되었다. 정세영의 스틸 속공 이후 이경민이 레이업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양 팀의 공격 실패가 잠시 이어지다 고찬유가 원핸드 덩크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이에 조선대 김현서가 45도에서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줄이고자 했다. 이에 정현석이 45도에서 샷클락 버저비터 3점 슛으로 맞섰다. 조선대는 하준형의 패스를 이어받은 권현우가 골밑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조선대의 타임아웃 이후 서정구가 뱅크슛 득점을 올렸고, 이경민이 3득점을 올리며 중앙대는 점수 차이를 더 벌려 나갔다. 조선대는 자유투로 1점을 올렸고 중앙대는 고찬유의 외곽포와 이경민의 레이업 그리고 김민근의 골밑 득점으로 7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36점 차로 벌렸다.
조선대는 하재형의 뱅크슛 득점에 이어 성민준이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아갔다. 중앙대는 정현석이 코너에서 3점 슛을, 유형우가 레이업까지 올려 넣으며 96-59, 37점차이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중앙대는 신입생 고찬유, 서지우가 큰 활약을 보여줬고, 신입생인 정현석, 도현우, 정세영, 서정구, 김민근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에 잘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신입생과 재학생의 환상적인 조화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조선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중앙대는 5월 8일 (수)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로 원정을 떠난다. 동국대를 홈으로 불러 승리를 챙겼던 중앙대는 상대의 홈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된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연승을 이어나갈 중앙대를 기대하며 응원해 보도록 하자.
주요선수기록
중앙대
고찬유 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경민 15득점 4리바운드
서지우 14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정현석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유형우 11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
조선대
하재형 1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김준형 10득점 5리바운드 2블록
구본준 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