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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B882D7-7E37-4A88-9D5E-A91E085D2AAF.jpeg[BLUE GUARDIAN=글 홍예인 기자, 사진 김주은, 문예린 기자]연승을 달리던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2022 대학축구 U리그 4라운드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를 상대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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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는 4월 8일 오후 3시 홈구장인 안성맞춤C구장에서 치러진 동국대와의 2022 대학축구 U리그 4라운드에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중앙대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키퍼 김기훈(1), 수비라인 강민재(24), 윤진서(9), 김대현(5), 미들라인 김건영(24), 민동진(7), 김다현(13), 용동현(8), 최전방 강대균(21), 정종근(33), 정연찬(11)이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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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동국대의 빠른 역습에 결국 선제골을 내준 중앙대

전반전에 중앙대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수비 시에는 포백으로 변경하는 유동적인 전술을 사용했다. 중앙대는 이미 1패를 기록한 동국대를 상대로 그라운드를 넓게 쓰며 상대의 체력을 소진하게 하는 전술을 펼쳤으나 동국대의 빠른 역습에 아쉽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전반전은 양팀의 유효슈팅이 6개나 나오며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됐다. 전반 17분 중앙대 용동현(8)의 스로인을 받은 정종근(33)이 빠르게 드리블한 후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했지만 동국대 골키퍼 박범수(1)에게 막혔다.

 전반 22분, 중앙대 정연찬(11)의 백패스를 받은 정종근(33)이 스프린트 이후 패널티 박스 앞에서 세게 감아 찼으나 골대 왼편으로 살짝 벗어났고, 이어 전반 24분에는 중앙대 용동현(8)이 길게 올린 크로스 가 김대현(5)의 머리에 맞고 정종근(33)의 헤더로 이어져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7분 동국대의 선제골이 터졌다. 동국대 엄지훈(10)으로부터 시작된 빠른 역습을 조영광(12)이 받아 마무리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에도 중앙대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전반 31분, 중앙대 정종근(33)의 짧은 패스 이후 민동진(7)이 다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정종근(33)이 수비를 뚫고 빠르게 가져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정종근(33)과 민동진(7)의 호흡이 돋보인 플레이였다.

 전반 43분에는 중앙대 강민재(24)가 지켜낸 볼을 민동진(7)이 받아 왼발로 슈팅했지만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 기회가 좌절됐다.

이후 동국대의 반격이 이어졌으나 중앙대 김대현(5)과 강민재(24)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주며 추가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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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쏟아지는 동국대의 반칙에도 계속 득점을 노린 중앙대

후반전은 선제골을 넣은 동국대가 연이은 득점을 하며 경기를 이끄는 양상을 보였고 중앙대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플레이로 옐로카드 4개를 받으며 실점을 막아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중앙대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2분 민동진이 얻어낸 프리킥을 강대균이 직접 골문 앞까지 슈팅했지만 골키퍼 박범수(1)가 잡아냈고, 후반 15분에는 김다현이 길게 찬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로 벗어났다.

 후반 19분, 동국대의 두번째 골이 들어갔다. 중앙대 김대현(5)이 뒤로 패스한 볼을 골키퍼 김기훈(1)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동국대 문준호(20)와의 경합이 있었고 문준호(20)가 볼 소유권을 차지하며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 경합 상황에서 김기훈(1)이 발목 부상을 입고 교체아웃 되며 1학년 강서인(25)이 교체 투입되었다.

 갑작스럽게 교체출전한 강서인(25)은 뜻밖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후반 34분 동국대 안재민(17)이 오른쪽에서 침투하여 찍어 찬 크로스에 장재용(9)이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댔으나 강서인(25)이 침착하게 잡아냈고, 후반 38분 동국대 장재용(9)이 밀어준 볼을 박시언(45)이 받아 골문 바로 앞에서 득점을 시도했으나 강서인(25)이 빠르게 반응해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45분 장재용(9)이 골문 오른쪽에서 패스한 볼이 정확히 박시언(45)의 발에 맞아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동국대가 세번째 득점을 올렸고 이후 별다른 득점 없이 0-3의 스코어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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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는 전반에만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또한 후반에는 계속되는 동국대의 반칙으로 인해 흐름이 끊겨 중앙대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20년 11월 13일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홈경기 무패와 더불어 올해(2022) U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중앙대였기에 오늘 패배가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중앙대의 다음 경기인 5라운드 숭실대학교(이하 숭실대)와의 경기는 4월 29일 오후 3시 숭실대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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