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사진 고예지기자] 지난 3월 28일(화)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4라운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와 상명대의 경기에서 중앙대가 82-63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이끌던 중앙대 농구부는 4쿼터에 25점차까지 달아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4쿼터 후반 저학년 선수들까지 코트를 누비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3학년이 되며 고학년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강현수가 36분 56초를 출전하여 20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이라는 좋은 기록을 세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작년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식스맨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강현수는 이번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주전으로써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며 능력을 알렸다. 경기의 승리에 앞장선 강현수를 만나봤다.
Q. 4연승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승리와 4연승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경기 전 팀원들끼리 비디오 미팅을 통해 상대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잘 파악하고 준비했던 것이 잘 이루어져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 승리로 4연승을 달릴 수 있어 기쁩니다.
Q. 상명대전 주전으로 투입되어 37분 동안 팀을 위해 열심히 달렸어요. 그 결과 20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이라는 좋은 활약이 나온 것 같은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셨는지 궁금해요.
A. 먼저 기본적인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해서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였고 그렇게 기본적인 부분들을 신경 써서 경기에 임하다 보니 공격도 자연스럽게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항상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파고들어 공격하는 속공 능력을 경기에서 보여주셨는데, 이번 경기에선 3점슛 성공으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알렸어요. 3점슛이 림을 갈랐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A. 제가 3점슛을 지난 3경기 동안 2개밖에 안 던졌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3점슛이 들어갔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고 짜릿했던 것 같아요.
Q. 이번 시즌 상명대와 두 번째 매치였는데요, 상명대 어웨이 경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었나요?
A.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는데 상명대의 핵심 선수가 볼을 잡으면 방해를 많이 하려고 했고, 슈터들은 슛 체크를 중점적으로 두고 하다 보니 경기가 쉽게 이어나간 것 같아요.
Q. 이번 경기, 내외곽 득점부터 앤드원 플레이까지 보여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A. 3점슛도 기억에 남았지만 3점슛 이후에 앤드원 플레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경기를 하다 보면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하는 것이 경기의 분위기와 흐름을 가져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벌써 4번째 경기가 끝났어요. 4연승을 달리며 좋은 스타트를 달리고 있는 중앙대의 2023 U-리그! 개인적, 팀적으로 목표하는 바가 있을까요?
A. 우선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서 한 해를 보내고 싶고 팀적으로는 팀원들 모두 하나로 뭉쳐서 지금보다 더 강해져서 모두가 저희 팀을 대학농구의 강팀이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Q. 다음 경기는 오랜만에 다시 홈에서 치러지는데요! 명지대와의 홈경기를 일주일 남기고 있는데, 다음 경기에 임할 다짐 부탁드립니다.
A. 다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휴식과 몸 관리에 신경 쓰고 컨트롤을 잘해서 다음 경기가 홈경기인 만큼 꼭 승리를 해서 5연승 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중앙대 농구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A. 경기 때 응원하러 와주시는 학우분들,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멀리서 찾아와 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023시즌 시작과 동시에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앙대와 강현수는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홈으로 돌아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4월 6일 (목) 중앙대는 명지대를 다시 중앙대학교 청룡체육관으로 불러 경기를 펼친다. 지금의 기세를 몰아 5연승에 도전하는 중앙대 농구부, 그들의 행보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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