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최태은 기자, 사진 이수정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9월 9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2026 대학야구 U-LEAGUE 왕중왕전 신안산대학교(이하 신안산대)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1회 선취점을 내주며 초반 리드를 허용했지만, 2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이어 3회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왕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왕지훈은 5타수 4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3회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기여했다. 경기 초반부터 안타를 만들어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왕지훈은 여러 차례 출루해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공격을 뒷받침했다.
3회 동점이 된 이후 타석에 들어선 왕지훈은 상대 투수와의 승부에 집중했고,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의 흐름을 중앙대 쪽으로 가져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왕지훈은 "투수에게 집중해서 싸우려고 했고, 요즘 타격감이 좋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왕지훈은 왕중왕전 동안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며 팀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팀 훈련 시간 이후에도 따로 훈련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왕지훈은 "요즘 운동 끝나고 기태(오기태)랑 따로 훈련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공격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왕지훈은 1루수로서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왕중왕전 동안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인 그는 평소 훈련할 때도 실전처럼 수비에 임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왕지훈은 "수비적인 부분은 항상 코치님이랑 시합처럼 운동하니까 자연스럽게 몸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안산대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중앙대의 다음 상대는 연세대학교다. 이제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왕지훈은 팀이 준비한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왕지훈은 중앙대에게 응원을 보내주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항상 응원해주셔서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힘이 되어 감사하다"라며 "우승할 때까지 조금만 더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4강에서 보여준 왕지훈의 활약이 결승전에서도 이어질지 기대되는 가운데, 중앙대는 9월 10일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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