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E GUARDIAN = 글 조인규 기자, 사진 고예지 기자] 28일(화) 17시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 계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4라운드에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상명대를 상대로 82-63 완승을 거두며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강현수는 20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중앙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고, 직전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29득점을 올렸던 이강현이 19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한 이주영이 16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 김두진이 10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해 데뷔 첫 더블더블을 장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상명대는 최준환이 1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권순우도 외곽에서 활약하며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고, 김정현이 11득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홈에서 무릎 꿇었다.
중앙대 BEST 5
오수환-강현수-이주영-임동언-이강현
상명대 BEST 5
김태호-김정현-홍동명-권순우-최준환
▲임동언이 점퍼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1쿼터 ‘중앙대 20–14 상명대’: 골밑 우위를 바탕으로 앞서나가는 중앙대
1쿼터 첫 득점은 홍동명의 속공 득점을 통해 상명대가 가져갔다. 첫 득점을 빼앗긴 중앙대였지만 임동언의 리버스 레이업, 이강현의 뱅크슛, 김두진의 스틸에 이은 득점과 이주영의 3점슛으로 초반 좋은 흐름을 타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상명대는 작전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어갔다.
상명대는 작전 타임 이후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태호의 앤드원과 최준환의 골밑 득점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중앙대는 이강현의 점퍼와 강현수의 뱅크슛을 통해 화력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상명대는 답답한 흐름 가운데 권순우의 돌파 득점과 3점으로 흐름을 끊어냈지만 중앙대는 김두진의 턴어라운드 점퍼와 강현수의 돌파 득점, 그리고 임동언의 앤드원으로 6점 차로 앞선 채 좋은 분위기로 쿼터 마무리를 해냈다.
▲강현수가 돌파해 슈팅을 가져가는 모습이다.
2쿼터 ‘중앙대 38–23 상명대’: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강현수의 활약
2쿼터 상명대 김정현이 3점슛을 넣으며 먼저 득점했다. 이후 중앙대는 강현수의 점퍼를 통해 득점했고, 상명대는 최준환의 돌파 레이업을 통해 시소게임 양상으로 흐르나 했으나 이주영의 점퍼와 이강현의 자유투 득점, 강현수의 3점, 임동언의 점퍼를 통해 중앙대는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려 나갔다.
또 한 번의 작전 타임 이후 상명대는 김태호의 점퍼 득점으로 추격하고자 했으나 이강현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골밑 공격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2득점했다. 이후 최준환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득점했지만 강현수가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시켰고, 임동언과 교체된 권민이 출전하자마자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을 만들어내며 2쿼터는 마무리됐다.
▲이강현이 점퍼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3쿼터 ‘중앙대 57–40 상명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힘을 내는 중앙대
3쿼터는 이주영의 더블클러치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에 질세라 상명대 권순우도 돌파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중앙대는 이강현의 자유투 득점, 강현수의 속공 레이업, 베이스라인에서의 강현수가 건넨 패스를 받은 이강현의 골밑 마무리와 임동언이 끊어낸 볼을 김두진이 속공으로 연결 지으며 3쿼터 초반 9-2 RUN을 달렸고 점수 차이는 25점 차이로 더욱 벌어졌다.
이후 상명대는 김정현의 자유투 득점과 홍동명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다시금 지폈나갔다. 상명대의 추격 흐름을 저지하는 강현수의 스탑 점퍼 득점이 나왔지만 김정현의 포스트업을 이용한 득점과 최준환이 뱅크슛으로 점수 차이를 야금야금 줄여나갔다.
중앙대는 강현수가 연속해서 점퍼를 성공시켰고, 상명대에선 최준환이 골밑 득점, 자유투 득점과 돌파 득점을 통해 3쿼터 막판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이후 중앙대에선 이강현의 영리한 골밑 득점과 상명대 권순우의 자유투 득점을 끝으로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김두진이 덩크하는 모습이다.
4쿼터 ‘중앙대 82–63 상명대’: 경기장을 술렁이게 만드는 양 팀의 덩크쇼
4쿼터는 최준환의 자유투 득점을 통해 시작됐다. 3쿼터 후반 강현수가 중앙대의 득점을 책임졌다면 4쿼터 초반에는 이주영이 득점을 책임졌다. 먼저 영리한 오른쪽 돌파를 통해 중앙대의 4쿼터 첫 득점을 만들어냈고, 왼쪽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앤드원을 만들어내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점퍼까지 완성시키며 7점을 책임져 점수 차이를 지켜냈다.
이후 상명대 홍동명이 컷인 득점에 성공했지만 김두진의 풋백 득점과 이강현의 속공 레이업과 점퍼, 그리고 임동언의 레이업 득점을 엮어내는 데 성공했다. 상명대는 김정현과 권순우가 3점을 터트렸으나 중앙대는 이미 멀리 달아난 후였다.
4쿼터 후반 최준환과 김두진의 덩크로 경기장 분위기는 다시금 과열되었다. 상명대 김정현이 스틸을 통해 공격권을 가져왔고, 최준환이 투핸드 덩크로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중앙대의 공격에서 베이스라인 근처, 이경민의 패스를 받은 김두진이 원핸드 슬램을 성공시키며 경기 승리의 자축과 동시에 자신의 인게임 덩커 자질을 보여줬다. 이후 중앙대는 송우진과 이경민이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고, 경기는 82-63으로 마무리되었다.
중앙대는 골밑 우위를 바탕으로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해 상명대를 또 한 번 잡아 개막 4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다음 상대는 23일(목)에 102-78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던 명지대학교와 내달 6일(목) 청룡체육관에서 리턴 매치를 가진다. 청룡 군단 중앙대는 작년 U-리그 개막 연승 기록과 같은 5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주요선수기록
중앙대
강현수 20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강현 19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이주영 16득점 1리바운드
김두진 10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상명대
최준환 19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권순우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정현 11득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
[축구] '중앙대 막을 수 있나요?' 중앙대, 동국대와 홈경기서 2-1...
[축구] ‘골이 안 들어가네’ 중앙대, 청주대와 경기에서 1-1 무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