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U-리그 3위는 우리 것! 중앙대, 단국대 상대로 83-67 승리!

[BLUE GUARDIAN = 글 고예지 기자, 사진 고예지 기자, 권혜빈 수습기자] 22일(목) 17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농구부는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이하 U-리그) 14 ROUND에서 83-6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3위 자리를 두고 맞붙은 경기였던 만큼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중앙대는 9승 5패로 U-리그 3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팀의 기둥인 이강현이 12득점 6리바운드, 신입생임에도 팀에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경민과 김두진이 각각 11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9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장 이주영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팀을 이끌었고, 식스맨에서 주전이 된 강현수가 1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단국대는 이두호가 17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경도와 서동원이 각각 11득점 6리바운드, 1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최강민, 나성호, 송재환도 각각 10득점, 10득점, 8득점을 하며 중앙대를 추격했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중앙대 BEST 5

 

이주영-강현수-유형우-임동언-이강현

 

 

 

단국대 BEST 5

 

이경도-최강민-나성호-이두호-송인준

 

 

1쿼터 ‘중앙대 25-13 단국대’ : 1쿼터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팀을 이끄는 중앙대 이주영

 

 단국대가 점프볼을 가져갔지만 유형우가 압박 수비로 볼을 가져와 3점까지 성공시키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단국대의 공격에서 또 한 번 유형우가 스틸에 성공, 강현수가 속공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단국대는 이두호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골 밑에서 첫 득점을 올렸지만 이주영의 스탭백 3점슛으로 중앙대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이경도가 골밑에서 올라가다 얻어낸 자유투에서 1구만 성공시켰고 이후 중앙대는 이강현이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고, 단국대에선 나성호도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1쿼터 3분 만에 팀파울에 걸린 단국대였다. 이를 이용해 유형우가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얻어내 1구만 성공시켰고, 이어진 단국대의 공격 실패 후 중앙대는 이주영의 딥쓰리로 화력을 지폈다.

 

 

 단국대는 작전 타임 이후 득점에 성공했고 다시 한번 파울을 범하며 이강현이 자유투를 얻어 1구를 성공시켰고 단국대의 이경도는 점퍼 시도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중앙대는 유형우의 파울 관리를 위해 이경민을 교체 투입했다. 단국대 이두호가 드라이브인으로 득점을 성공하며 12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가 4점 차로 좁혀지며 맹렬히 추격했다. 중앙대의 작전 타임 이후 이주영이 3점슛을 다시 한번 성공시켰고 곧바로 강현수가 스틸 성공과 속공 레이업으로 점수를 올렸다. 단국대도 서동원이 코너에서 득점하며 추격에 가담했다. 단국대는 리바운드 싸움 과정에서 임동언과 이강현에게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내어주었고 각각 2개, 1개를 성공시켰다. 연달아 양 팀 모두 공격에 실패했으나 이주영이 골밑에서 득점하며 12점 차로 중앙대가 앞서나가며 1쿼터가 마무리되었다.

 

 

2쿼터 ‘중앙대 46 – 25 단국대’ : 리드를 잡으며 21점 차로 격차를 벌리는 중앙대

 

 2쿼터 초반 양 팀 모두 첫 공격에 실패했고 강현수가 상대를 속이며 올라간 레이업으로 2쿼터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긴 시간 동안 득점 없이 경기가 흘렀고 이두호가 단국대의 첫 3점을 성공시켰지만 이에 맞서 이경민이 3점을 바로 쏘아 올리며 대응했다. 이후 턴오버가 이어지다 이경민이 속공으로 다시 한번 득점을 올렸고 단국대는 최강민이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으나 이경도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으로 만회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임동언이 가볍게 볼을 올려놓으며 득점을 마무리시켰다.

 

 단국대는 어렵게 공격을 이어나갔으나 중앙대의 높이에 막히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주영의 패스를 받은 김두진에게 레이업 득점을 내주었다. 긴 시간 득점이 없던 단국대는 송재환의 뱅크슛으로 점수를 올렸고 중앙대는 단국대에게 자유투를 내주었지만 이두호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지 못하며 이경민에게 레이업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강현이 여러 명의 수비를 이겨내고 골밑에서 마무리하며 팀의 기둥의 면모를 보여줬다. 단국대가 작전 타임으로 팀을 조율했지만 수비 과정에서 바로 파울을 하며 이강현에게 자유투를 내어줬고 이강현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달아났다.

 

단국대는 중앙대의 끈질긴 수비로 샷클락에 쫓기며 슛을 쏘아 올렸지만 실패했고 중앙대는 이경민이 수비 두 명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현이 강한 수비로 단국대의 실책을 만들어냈지만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을 하면서 공격권을 단국대에게 넘겨줬다. 이에 단국대는 나성호의 오른쪽 코너에서 쏘아 올린 3점슛으로 3분여만에 득점을 올렸고 중앙대는 선수들을 벤치로 부르며 작전 타임 이후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단국대는 최강민의 리바운드 이후 자유투 라인에서의 뱅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경민이 앞쪽으로 길게 던진 패스로 이어진 속공을 임동언이 레이업으로 올려 넣으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20여초를 남겨두고 단국대가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하며 21점 차로 2쿼터가 종료되었다.

 

 

3쿼터 ‘중앙대 61 – 51 단국대’ : 따라붙는 단국대, 달아나는 중앙대

 

 

 

 3쿼터는 단국대 이경도의 3점슛으로 시작됐다. 이에 중앙대 이주영도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응수했고 곧바로 단국대 서동원도 3점슛을 성공하며 쿼터 시작과 동시에 경기에 불을 지폈다. 중앙대의 공격 실패 이후 단국대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최강민의 레이업까지 만들어냈고, 흐름을 탄 듯 단국대는 강한 수비로 경기에 임하며 이에 중앙대는 잠시 주춤한 듯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작전 타임을 불렀다. 중앙대도 작전 타임 이후 적극적인 수비로 단국대의 턴오버를 유도했지만 공격 과정에서 단국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공격권을 내어줬다.

 

 

 

이어진 단국대의 공격 상황에서 양 팀 모두 볼을 소유하기 위해 데드볼 상황이 벌어졌고 이후 중앙대가 공격권을 가지며 달려나갔지만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게 되었다. 그 기회로 단국대는 어렵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트래블링으로 인해 다시 중앙대에게 공격권이 돌아왔고, 단국대 벤치에서도 작전 타임을 불렀다. 작전 타임 이후 단국대는 최강민의 패스로 나성호가 골밑 득점을 성공했고 이에 이경민은 골 밑에 있는 임동언에게 길게 패스를 건넸고 임동언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점수 차를 내어주지 않았다.

 

 

 

단국대는 이두호가 앤드원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이어진 중앙대의 패스를 끊어내며 다시 한번 이두호가 득점을 올리며 강한 추격의 의지를 보였다. 이에 중앙대는 작전 타임으로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이강현이 골밑 싸움을 이겨내며 득점을 올렸다.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이 펼쳐지며 단국대는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렸고 중앙대는 강현수와 이강현의 속공 투맨 플레이로 15점 차 격차를 벌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고, 이경민도 빠른 돌파 이후 레이업으로 점수를 올렸다. 단국대는 이두호의 자유투 2구를 성공 이후 서동원의 3점슛과 이두호의 패스를 받은 서동원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왔다. 중앙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단국대의 나성호가 왼쪽 코너에서 3점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오나 했지만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3쿼터를 1분도 남기지 않은 채 5반칙 파울로 퇴장했다. 단국대의 팀파울로 강현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이후 중앙대도 팀파울에 걸리며 자유투를 내주었지만 이두호는 자유투 1개만을 성공시켰고, 강현수가 샷클락과 동시에 던진 슛이 림에 꽂히며 3쿼터가 종료되었다. 

 

 

 

4쿼터 ‘중앙대 83 – 67 단국대’ : 달아오른 분위기 속 승기를 잡은 중앙대, 16점 차 승리

 

 

 

 

 

 중앙대의 공격으로 시작된 4쿼터의 첫 득점자는 이주영이었다. 이주영이 빠른 돌파로 많은 수비를 제치고 득점하며 쿼터의 시작을 알렸고, 연이어 이경민의 패스를 받은 강현수가 레이업으로 득점하며 쿼터의 시작과 동시에 흐름을 가져왔다. 이에 단국대는 송재환과 최강민이 골밑에서 패스를 받아 연달아 점수를 올렸고 중앙대도 김두진이 골밑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7분 58초 이후 긴 시간 동안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고전하였고 단국대는 김두진의 빠른 돌파를 막으려다 자유투를 내주며 김두진은 자유투로 1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이주영이 빠르게 상대 수비를 찢어내는 슬래셔 면모를 보여주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단국대는 연달아 공격에 실패하며 강현수의 득점을 허용했고, 이후 임동언이 단국대의 공을 내려찍으며 블록에 성공했지만 리바운드 상황에서 트래블링 판정을 받은 이강현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오랜 시간 득점이 없던 단국대는 이경도의 자유투 한 개와 최강민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올렸다. 이후 이주영의 돌파와 임동언의 공격 리바운드에서 이어진 앤드원 플레이로 중앙대가 흐름을 이끌어갔다. 단국대는 마지막 타임을 부르며 추격을 위한 준비를 했고, 중앙대의 끈질긴 수비로 공격에 단국대의 공격이 무마되는듯했으나 송재환의 팁인으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단국대는 팀파울에 걸리며 중앙대에게 자유투를 내주었고 임동언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깔끔하게 넣었다. 이어 서동원이 3점슛을 올리며 대응했지만 중앙대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강현수의 A 패스로 김두진이 득점, 이경도가 돌파로 득점하며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주영의 자유투 1득점과 김두진의 자유투 2득점으로 중앙대는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단국대는 최강민이 5반칙 퇴장하며 허용한 자유투로 강현수가 한 개를 넣었고, 송재환의 레이업으로 단국대가 점수를 올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부족했고 결국 83-67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3위 자리를 두고 펼쳐진 중요한 맞대결이었던 만큼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중앙대의 주장인 이주영은 1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팀을 이끌고 중요한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팀의 선수들도 주장을 따라 3위를 향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하였고 중앙대는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중앙대는 짧은 휴식기를 가진 후 7월 11일부터 열리는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이하 MBC배)에 출전한다.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 조선대학교와 예선을 펼칠 중앙대는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올라간 분위기를 타고 MBC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학기 중 U-리그를 치르느라 고생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3위라는 성적을 가져온 중앙대 농구부의 다음 대회인 MBC배에도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쏟아진다.

 

 

 

 

 

주요선수기록

 

중앙대

 

이주영 1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현수 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임동언 13득점 17리바운드 3스틸

 

이강현 12득점 6리바운드

 

 

 

 

 

단국대

 

이두호 17득점 8리바운드

 

이경도 1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서동원 11득점 5리바운드 4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