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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Photo_2023-06-17-17-13-44_001.jpeg▲경기 전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장현익 기자, 사진 고예지, 문예린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6월 16일 13시 효창운동장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 2023 대학축구 U리그1 (이하 U리그) 1권역 11라운드에서 맞붙어 4-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대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에는 김기훈(1), 수비진은 윤재석(16) 심준보(28) 김대현(5) 최선규(11)가 선발 출장했다. 중원은 민동진(7) 문형진(29) 최준서(30)로 구성했고, 박정훈(38) 강효온(34) 정종근(17)이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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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박정훈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경기 초반 중앙대는 심준보를 중심으로 볼을 소유하며 기회를 노렸다. 순간적으로 중앙대 민동진과 최선규의 스위칭과 오버래핑으로 동국대의 뒷공간을 노려봤지만 볼은 아웃되며 찬스는 무산됐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로 중앙대 박정훈이 사이드를 열었고 중앙으로 크로스를 연결해 봤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7분 동국대는 역습을 통해 중앙대의 박스로 들어왔다. 하지만 중앙대 김대현은 기다리는 수비로 볼만 건드리며 위험한 상황을 모면했다. 전반 15분 다시 동국대의 공격상황, 촘촘한 중앙대의 수비벽을 허물지 못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골문에는 김기훈이 버티고 있었고 감각적으로 볼을 쳐내며 중앙대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반 20분 중앙대 심준보는 중앙선에서 박정훈을 향해 롱 킥을 시도했다. 이를 잘 받은 박정훈은 중앙으로 밀고 들어갔지만 동국대는 파울로 끊어냈다. 후반 29분 동국대는 오른쪽 풀백에게 볼을 배급했다. 여기서 박정훈은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이끌어냈고 이어 수비수 3명을 벗겨내며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 지었다. (1-0)

 

 

 중앙대의 득점 이후 분위기를 탄 중앙대는 공격에 더욱 치중했다. 전반 33분 중앙대 윤재석은 박정훈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하며 직전 득점 루트를 이용했다. 박정훈은 잘 잡아 두고 개인기로 한 명을 제치며 중앙으로 연결했으나 동국대 수비와 얽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중앙대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 동국대는 전반 39분부터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다.

 

 중앙대는 이런 동국대의 노림수에도 불구하고 더욱 격차를 벌려갔다. 전반 44분 중앙대 최선규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받는 정종근은 수비진을 흔들며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추가 골을 신고했다. (2-0)

 

  이어 전반전 추가시간 중앙대 강효온은 중앙지역에서 동국대 수비를 녹이는 스루패스를 정종근에게 연결했다. 정종근은 단독 드리블로 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고 골문 구석을 향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전반은 종료됐다. (3-0)

 

 

batch_ㅇㅇㅇKakaoTalk_Photo_2023-06-16-21-34-12.jpeg▲중앙대 정종근이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후반이 시작되며 동국대는 공격에 나섰다. 후반 1분 동국대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옆 그물을 향하며 중앙대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48분 중앙대 문형진은 동국대의 수비수에게 둘러싸여 있었지만 감각적으로 측면을 향해 공을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정종근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강효온에게 걸리나 싶었지만 살짝 뒤로 흐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시 공격권을 가진 중앙대는 정종근의 패스와 강효온의 크로스로 동국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정종근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가던 중앙대는 위기를 맞았다. 동국대의 공격 상황에서 수비하던 중앙대는 박스 안에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이어 실점하며 추격 골을 허락했다. (3-1)

 

 이에 분위기를 탄 동국대는 역습을 가져가며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렸지만 중앙대는 협력수비로 막아냈다. 후반 75분 동국대는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 윙어에게 전환했고 컷백으로 박스 안에 들어왔지만 중앙대 김기훈까지 뚫을 수는 없었다.

 

 후반 82분 다시 중앙대 박정훈의 투지가 빛났다. 동국대가 측면으로 연결한 볼을 박정훈이 압박을 통해 뺏어냈고 골문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갔다. 이어 수비수 2명과 골키퍼마저 재친 뒤 자신의 2번째 득점이자 팀의 4번째 득점으로 중앙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4-1)

 

 정규시간이 종료되고 추가시간 다시 박정훈의 하프라인서부터의 단독 드리블이 있었지만 동국대의 수비가 거칠게 끊어내며 무산되었고 양 팀 추가득점 없이 경기의 마지막 휘슬이 울리며 4-1 중앙대의 대승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KakaoTalk_Photo_2023-06-17-17-13-46_002.jpeg▲경기에서 승리 후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중앙대의 1학년 박정훈과 4학년 정종근은 각각 멀티 골을 기록하며 중앙대를 승리로 견인했다. 신과 구의 조합으로 한층 강해진 중앙대는 1학기 U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11경기 7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1권역 2위에 위치해 있다. 1위 전주대학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3위 연세대학교와 승점 10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중앙대의 다음 여정은 백두대간기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저학년 대회)로 오는 7월 2일 태백 고원 3 구장에서 16시 호남대학교와의 경기다. U리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저학년 대회에서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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