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러 온 문형진
[BLUE GUARDIAN=글, 사진 홍예인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3월 31일 중앙대 홈구장인 안성맞춤C구장에서 치러진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의 2023 대학축구 U리그(이하 U리그) 3라운드에서 2-1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23학번 신입생인 문형진과 강효온이 U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 둘은 대학축구 U리그 개막전부터 3라운드 연속으로 선발출전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작년 U리그 1권역 우승팀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중앙대 문형진•강효온을 만나봤다.
▲강효온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Q. 오늘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하셨는데 소감 먼저 여쭤볼게요.
문형진: 우선 홈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첫 골을 넣어서 기분이 제일 좋습니다.
강효온: 홈에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잘 버티고 이번 경기 이기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Q. 이번 골이 U리그 데뷔골이 됐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문형진: 네, 경기 초반에 잘 안 풀리고 힘들었는데 제가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제 골로 인해서 이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강효온: 세 경기 만에 골이 힘들게 터져서 더 의미 있는 골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연승세 이어서 분위기 탈 수 있도록 더 골을 넣고 싶습니다.
Q. 통영 대회 때도 뛰었는데, 대회랑 U리그랑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문형진: 일주일 동안 상대한테 맞춰서 준비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고, 체력적으로도 좀 더 많이 준비해서 뛸 수 있어서 대회 때보다 편한 것 같습니다.
강효온: 리그는 장기적으로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처지지 않고 다 잘 뭉쳐서 계속 연승해서 우승까지 노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입학하셨는데, 대학에 오면서 특별히 어떤 것을 준비했나요?
문형진: 먼저 팀에 빨리 녹아들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아요.
강효온: 우선 고등학교 때보다 템포가 더 빨라지고 상대들의 피지컬도 더 좋아지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좀 더 상대랑 싸웠을 때 이길 수 있도록 피지컬이나 체력적으로 더 연습했던 것 같아요.
Q. 다음 호원대와의 경기가 있는데, 각오 한 마디 듣고 싶습니다.
문형진: 홈에서 연승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효온: 얼마나 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뛰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친구들이랑 형들과 더 잘 해서 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문형진과 강효온은 인터뷰에서 U리그 첫 골의 기쁨을 전했고, 연승을 향한 강한 다짐을 보였다. 또한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었다.
중앙대의 다음 경기인 2023 대학축구 U리그 4라운드는 4월 7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중앙대 홈구장인 안성맞춤 C구장에서 호원대학교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