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AURDIAN = 글,사진 고예지 기자] 지난 12일(금) 15시 안성맞춤C구장에서열린 2023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이하 U-리그) 6라운드에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2-1의 스코어로 고려대학교(이하고려대)에게 승리했다. 특히 중앙대는 이번 고려대와의 경기에서문형진의 선제골과 강효온의 역전골을 통해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3위에서 2위로올라섰다.
지난 3월 31일 동국대학교(이하동국대)와의 U-리그 3라운드경기에서 문형진과 강효온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중앙대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들은 이어진 U-리그 6라운드 고려대와의 경기에서도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중앙대에서없어선 안 될 자원으로 성장했다.
Q. 지난 2월에 펼친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경기에서고려대를 만나 아쉽게 패했었는데 이번에 복수에 성공했어요. 소감이 궁금해요.
형진 : 사실 대회 때 진 거는 별로 신경 안 쓰였는데 가장 최근경기였던 전주대와의 경기에서 졌던 게 마음이 조금 많이 안 좋아서 이번 경기엔 꼭 이기려고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효온 : 저도 연패하는 것은 팀의 분위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회 때 했던건 별로 신경 안 쓰고 리그 순위권 싸움에 더 집중해서 경기했던 것 같습니다.
Q. 지난 동국대전에이어서 또 두 분이 골을 넣게 되었는데 골이 들어갔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형진 : 중요한 순간에항상 골을 넣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실 공을 찼을 때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공이골대로 들어가줘서 신났습니다.(웃음)
효온 : 오늘 경기력이별로 안 나왔기에 열심히 경기에 임하며 득점 찬스를 꼭 살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뛰었더니 골 찬스를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고 그게 골로 이어져서기분 좋습니다.
Q. 2주의 휴식기를가진 다음 이번 경기를 치렀는데 컨디션은 어떠셨나요?
형진 : 쉬는 기간 동안연습경기도 많이 뛰었고 쉬는 시간도 조금 있어서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몸이 좀 가벼웠던 것 같아요.
효온 : 저도 확실히멘탈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있어서 휴식기 동안 다시 회복하기에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Q. 휴식기 동안이번 경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형진 : 일단 후방에서상대가 전방 압박 할 때 풀어 나오는 훈련을 주로 연습했고 상대가 빌드업을 잘하기 때문에 압박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그 부분을집중해서 얘기해 주셔서 준비했던 대로 수비를 잘할 수 있었고 승리까지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효온 : 강팀과 경기를하다 보면 경기가 잘 안 풀릴 수도 있기 때문에 세트피스(세트플레이)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다음 경기! 홍익대와의 원정 경기가 있는데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형진 : 원정 경기지만홍익대와의 경기에서도 저희 둘이 골 넣고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효온 : 홈에서 지금승점 잘 쌓아왔는데 원정에서도 승점 잘 쌓아서 더 좋은 순위로 리그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4승 1무 1패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대는 19일(금) 11시 화산체육공원에서홍익대학교(이하 홍익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문형진과 강효온은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KUSF U-리그 1권역 선수 개인 득점 랭킹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며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매경기 출전하며 기량을 펼치고 있는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며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두며 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선수들이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