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사진 고예지기자] 지난 6일(목)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5라운드 중앙대와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의 경기에서 중앙대가 70-65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매 쿼터 접전을 펼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친 중앙대는 2쿼터 15-21의 스코어로 역전을 당했고 이후에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주영의 점파와 결정적인 속공 레이업으로 재역전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4쿼터의 주인공이자 해결사였던 이주영은 자신감과 특유의 플레이로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활약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 원하는 경기로 풀리진 않았지만 끝까지 집중하여 3점슛 4개, 2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라는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이주영을 만나보았다.
Q. 경기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우선 4월 6일 명지대학교와의 경기 승리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뜻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홈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응원 와주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Q. 이번 경기 2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보여주셨어요!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자 했는지 궁금해요.
A. 명지대는 좋은 센터와 슈터들이 있기 때문에 센터 해리건과 슈터 소준혁에게 득점을 주지않으려고 더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Q. 지난 달 23일, 명지대학교와의 어웨이 경기에서는 102-78로 큰 승리를 거뒀었는데 이번 경기에는 매쿼터 접전을 펼치다 5점차 역전승으로 경기의 승리를 가져왔어요. 이번 경기가 잘 안풀렸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야투율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 안풀렸어요. 저도 슛을 더 성공했어야 했고 중요할 때마다 쉬운 득점들을 너무 많이 놓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Q. 이번 경기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어요. 3점슛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슛의 비결..(웃음)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올바른 훈련법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슛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어야 슛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경기 종료 직전 속공 레이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는데 마지막 득점의 순간! 어떤 기분이었나요?
A. 경기 보러 와준 가족들, 학우들, 그리고 함께 뛴 선수들이 생각이 났어요. 함성 소리를 들으면서 속공을 뛰었는데 짜릿하면서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Q. 이번 경기 풀타임 출전하여 단 한 번의 턴오버없이 경기를 끝냈어요.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셨는지 궁금해요!
A. ’오늘 턴오버를 안 해야지‘ 하고 경기에 임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원들도 너무 잘 움직여줬기 때문에 턴오버 나올 상황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