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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훈이 야구장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BLUE GUARDIAN= 글, 사진 문예린 기자] 짦고 굵었던 2022 대학야구 U-리그(이하 U-리그)가 막을 내렸다.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U-리그 B조에서 약 3달간 투혼을 펼쳤고, 8승 2패를 거두며 2위를 차지했다. 결국 이들은 가볍게 U-리그 왕중왕전 티켓을 따내며 U-리그를 마무리했다.

 

 중앙대 야구부가 왕중왕전 티켓을 따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에이스, '강동훈' 이다. 그는 올해 3학년임에도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강동훈은 올해 U-리그에서 5경기에 나서며 평균자책점 2.65, 17이닝 동안 삼진 19개를 기록해 안정감 있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그뿐만 아니라, 강동훈은 본인만의 장점인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로 중앙대 야구부의 위력을 과시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이번 시즌 유원대와의 U-리그 경기에서 구속 146km/h를 찍으며 중앙대 야구부가 펼칠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과 프로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블루가디언은 중앙대 야구부에게 U-리그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다짐을 듣기 위해 에이스 강동훈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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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훈이 투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1. 지금까지 U-리그를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U-리그 마무리 소감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강동훈 : U-리그 시합을 하는 동안 힘든 점도 많고 기분 좋은 일도 있었는데,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결과도 만들 수 있어 다행입니다!
 
2. 올해 5경기 참여하며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한 학기였어요. 혹시 자신만의 마운드 위에서의 무기가 따로 있을까요?
 
강동훈 : 먼저, 올해 5경기를 던지면서 좋은 경기와 안 좋은 경기 모두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더 낮은 방어율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래도 마운드 위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 타자에게 지지 않으려고 생각하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던지는 것이 저의 무기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3. U-리그 B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 티켓을 따냈습니다! 팀 내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강동훈 : 저희가 U-리그 B조 1위를 할 수 있었는데, 제가 방해를 한 거 같아서 매우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팀 분위기도 그런 점(U-리그 B조 2위 했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정태 형이 괜찮다고 다음 경기 잘 할 수 있다고 말해주시고,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저희 팀 분위기가 좋게 만들어지고, U-리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4. 자신이 경기를 뛸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강동훈 : 저의 원동력은 첫 번째는 팀입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잘해야 하고, 저도 거기에 포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연습하고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투수에 올라가서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형준이 형이 제 두 번째 원동력입니다! 형준이 형이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모두 함께 노력하고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제일 중요한 세 번째 원동력은 저 자신입니다! (저는) 야구를 잘해서 성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위해 제가 항상 노력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주로 주전 포수 김태우 선수와 호흡을 맞추고 계세요. 김태우 선수와 마운드에서 어떤 얘기를 많이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강동훈 : (김)태우 형은 항상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부터 제가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말을 많이 해주십니다. 제가 좋은 말을 들으면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태우 형이 아주 잘 알고 있는 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3년을 (태우 형과)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보니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고,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서 경기 상황과 흐름에 맞는 말을 많이 해주십니다. 또한, 최대한 저의 자신감을 올려주는 말을 많이 해줌으로써 (제가) 자신감 있는 투구를 할 수 있게 배경을 만들어줘 정말 좋은 포수인 거 같습니다!
 
6. 자신이 중앙대 학우들에게, 더 나아가 중앙대 야구부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강동훈 : 저는 팀이 이기는 데 꼭 필요한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항상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중앙대 학우들과 저희 야구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앙대 야구부가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7. 앞으로 다가올 제 77회 대학야구선수권대회(이하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대한 포부나 마음가짐 부탁드립니다!
 
강동훈 :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꼭 우승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희의 마음가짐은 언제나 우승입니다!!
 
 강동훈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거듭 전했고, 돌아오는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반드시 트로피를 들겠다는 당당한 각오를 외쳤다. 그는 U-리그 소감에 대해서는 안도감과 함께 아쉬움을 잠시 나타냈지만, 곧이어 다음 대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중앙대 야구부는 곧 다가올 7월 3일부터 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경기를 치른다. 중앙대의 에이스 강동훈이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거두며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제 77회 대학야구선수권대회 G조 예선전 일정>
 
2022.07.03 12:00 중앙대학교 VS 인하대학교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 B구장)
2022.07.04 18:00 중앙대학교 VS 연세대학교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 B구장)
2022.07.08 18:00 중앙대학교 VS 건국대학교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 A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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