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정유민 수습기자, 사진 고예지 기자] 18일 (목) 17시 중앙대학교 (이하 중앙대) 농구부는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6라운드에서 동국대학교 (이하 동국대)에 69-8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중앙대는 고찬유와 이경민이 각각 1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강현수와 서지우가 각각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동국대를 추격하고자 했으나 쓰라린 패배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국대는 이대균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3득점을 기록,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명진과 임정현이 각각 17득점 8리바운드 1스틸 2블록, 1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경기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였고 승리를 얻어냈다.
중앙대 BEST 5
강현수-이경민-유형우-서지우-임동언
동국대 BEST 5
백승엽-한재혁-임정현-김명진-이대균
1쿼터 ‘중앙대 18- 25 동국대’ : 동국대에 초반 분위기를 내준 중앙대
1쿼터는 동국대 이대균의 점퍼 득점으로 시작됐다. 이어 동국대 김명진이 외곽에서 3점 슛에 성공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강현수가 돌파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잠잠했던 중앙대의 득점의 문을 열었다. 이경민이 3점 슛을 성공하며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이에 동국대 임정현이 3점 슛으로 대응했다. 이어서 김명진이 속공 후 레이업 득점을 올렸고 이대균이 스틸 이후 속공에 성공하며 동국대는 달아날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강현수가 돌파 후 레이업 득점으로 맞섰다.
동국대 이대균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가고자 했다. 이에 맞서 중앙대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타임아웃을 불렀지만 동국대 임정현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중앙대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동국대 이대균이 탑에서 3점을 올리며 점수 차는 13점으로 벌어졌다. 이경민이 동국대의 수비를 뚫고 골밑 레이업 득점을 올렸다. 속공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낸 강현수가 자유투로 2점을 올리며 중앙대는 상대를 추격하고자 했다. 동국대는 우성희의 자유투 2점과 이대균의 3점 슛으로 점수를 올렸다. 이에 중앙대는 김두진의 자유투 2점, 고찬유의 외곽슛, 서지우의 풋백 득점으로 점수를 쌓으며 18-25로 1쿼터가 마무리되었다.
2쿼터 ‘중앙대 39- 37 동국대’ : 치열한 싸움 끝에 역전에 성공한 중앙대
2쿼터는 서지우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어 고찬유가 골밑 득점을 올리며 중앙대가 좋은 시작을 보여주었다. 서지우가 수비를 이겨내며 골밑 득점을 올렸고 한때 14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1점 차이로 줄어들며 경기장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빼앗긴 분위기를 되찾고자 동국대는 타임아웃을 불렀다. 김명진이 레이업 득점을 올렸고, 임정현이 탑에서 딥쓰리로 득점을 올리며 동국대는 작전에 성공한 듯했다. 고찬유가 미드레인지에서 점퍼 득점을 올리며 맞섰고 한동안 림이 양 팀의 공격을 외면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주고받은 자유투로 중앙대는 1점, 동국대는 2점을 올렸다. 이후 중앙대의 고찬유와 이경민이 연속으로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동국대를 추격하고자 했다. 동국대 우성희가 자유투로 1점을 올렸으나 서정구가 자유투로 2득점을 올리며 동점이 되었다. 동국대 이대균이 치열했던 리바운드 끝에 골밑 득점에 성공하였으나 강현수가 외곽에서 3점 슛을 쏘아 올리며 중앙대는 역전에 성공하였다. 동국대 우성희가 뱅크슛 득점을 올리며 동국대가 다시 앞서나가는 듯했지만 서지우가 뱅크슛으로 득점, 고찬유가 자유투로 1득점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하며 39-37로 2쿼터가 마무리되었다.
3쿼터 ‘중앙대 58- 58 동국대’ : 쫓고 쫓기는 싸움, 팽팽한 경기를 펼치는 양 팀
3쿼터는 동국대 백승엽의 연이은 골밑 득점과 3점 슛으로 동국대가 달아날 준비를 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강현수와 고찬유가 연달아 외곽포를 림에 꽂아 넣으며 물러서지 않는 중앙대의 기세를 보여주고자 했다. 이후 동국대의 백승엽의 레이업 득점과 중앙대 서지우의 골밑 득점으로 양 팀 모두 점수를 쌓아갔다. 동국대 김명진이 점퍼로 득점을 올렸으나 서지우가 뱅크슛 득점으로 대응했다. 이어 이경민이 레이업 득점을 올리자 동국대는 빼앗긴 분위기를 전환해 보고자 타임아웃을 불렀다. 이후 동국대 한재혁과 김명진이 득점을 올리며 중앙대를 추격했다. <s></s>
이경민이 탑에서 3점 슛을 넣으며 달아나고자 했다. 동국대의 김명진에게 자유투 1구를 내줬지만 중앙대는 철벽같은 수비로 상대의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었고 이경민이 돌파 후 플로터 득점을 올렸다. 동국대는 이대균이 미드레인지 점퍼 득점, 우성희가 앤드원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대응했다. 이후 이경민이 페이드 어웨이 득점을 올렸고 이에 맞서 동국대 임정현도 페이드 어웨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가며 58-58로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4쿼터 ‘중앙대 69 - 83 동국대’ : 치열했던 만큼 아쉽지만 쓰라린 패배를 한 중앙대
4쿼터는 동국대 우성희가 돌파 후 득점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경민이 자유투로 1점을 올렸지만 동국대 임정현이 3점 슛을 올렸고 중앙대는 타임아웃을 부르며 동국대로 넘어간 흐름을 끊어내고자 했다. 동국대의 김명진이 풋백 득점을 올렸으나, 중앙대는 서지우의 골밑 득점과, 고찬유의 점퍼 득점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동국대는 이대균이 골밑에서 득점을, 중앙대는 강현수가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동국대의 이대균과 한재혁이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6점 차로 벌어졌다.
강현수가 플로터 득점으로 점수 차를 줄여 나가고자 했지만 동국대 윤준식과 김명진이 연달아 3점 슛을 성공시켰고 중앙대는 타임아웃을 통해 분위기를 되찾고자 했다. 동국대 윤준식이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중앙대 고찬유가 빠른 속도의 레이업으로 동국대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 이후 동국대 이대균이 앤드원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고, 한재혁이 자유투 1득점을 올렸다. 중앙대는 추가 득점 없이 69-83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중앙대는 고찬유와 이경민 모두 17득점을 올리며 한때 14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따라잡고 역전에 성공하며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쓰라린 패배를 피할 수는 없었다.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하며 동국대에게 승리를 챙겼던 만큼 동국대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도 승리를 기대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승리의 벽은 높았다. 중앙대는 오는 29일 수요일 대학농구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고려대학교를 중앙대 청룡체육관으로 불러 이번 시즌 첫 승부를 겨루게 된다. 원정 경기에서도 치열하게 경기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오늘의 아픔을 통해 더욱 성장할 중앙대를 기대하며 응원해 보자.
주요선수기록
중앙대
고찬유 1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경민 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강현수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서지우 1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동국대
이대균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김명진 1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
임정현 1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우성희 12득점 8리바운드 1스틸 1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