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글 홍예인, 사진 장현익, 홍예인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2022 대학축구 U리그 후반기 첫 경기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중앙대는 9월 2일 오후 1시 동국대 홈구장인 효창운동장에서 치러진 동국대와의 2022 대학축구 U리그 12라운드에서 2-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엄청난 드리블을 보여주며 수비진을 모두 제치고 선제골을 이뤄낸 정연찬(11)과 쐐기골을 넣으며 전반 2-0의 스코어를 만든 김건영(23)을 만나봤다.
[정연찬 인터뷰]
Q. 먼저 오늘 승리 정말 축하드립니다.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끌고 오는 데 성공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선제골을 넣어서 좋기보다는 저희가 훈련 때 준비한 대로 경기에서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요, 오늘 승리한 게 가장 기쁩니다.
Q. 후반기 개막전이 원정 경기로 치러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대가 승리를 거뒀어요. 후반기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셨나요?
A. 제가 4학년이다 보니까 이번이 마지막 대회라서 정말 간절해요. 그래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소중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훈련 양도 평소보다 더 많이 하고 저 뿐만이 아니라 후배들과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고 지금까지도 모두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후반전에 동국대의 추격골이 나오면서 조금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서 어떤 부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이기고 있을 때 골을 먹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스타일이 수비 축구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더욱 더 탄탄하게, 그리고 수비를 하려면 많이 뛰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결정력. 골을 넣어야 승리를 하잖아요. 그래서 골 결정력만 보완하면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다음 주는 한 주 쉬어 가고 그 다음 주에 숭실대와의 경기가 있는데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목표가 우승이기 때문에 절대 지지 않을 것이고 훈련 양도 지금도 엄청 많지만 더 많이. 힘들지만 낙오자 없이 다같이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김건영 인터뷰]
Q. 오늘 경기 승리 축하드립니다. 두번째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그냥 열심히 했기 때문에 준비한 대로 기회가 온 것 같고요, 오늘 결승골의 주인공이 돼서 기쁩니다.
Q. 골을 넣고 세레머니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달려와서 감독님과 뜨거운 포옹을 하셨는데 어떤 의미였나요?
A. 의미는 없고, 골을 처음 넣어봐서 어떤 세레머니를 해야 할 지 몰라서 그냥 즉흥적으로 감독님께 뛰어간 것 같습니다.
Q. 오늘 날씨도 그렇고 경기도 그렇고 굉장히 뜨거웠어요. 몸싸움이 특히 치열했는데 어떻게 풀어가려고 노력하셨나요?
A. 상대 수비가 느리다는 걸 확인했고 뒷공간으로 침투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했습니다.
Q. 다음 경기 숭실대와의 경기가 있는데 각오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숭실대 홈에서는 비겼지만 저희 홈에서는 무조건 승리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중앙대는 이날 경기에서 정연찬(11), 김건영(23)의 골로 전반에만 2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1권역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정연찬(11)과 수비수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제는 골까지 넣으며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준 김건영(23)이 앞으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