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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_2.jpg[BLUE GUARDIAN= 글 고예지 기자사진 문예린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야구부는 8월에 진행된 제 56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이하 대통령기)에서 우승이라는 큰 성적을 거뒀다중앙대는 조선이공대학교한국골프대학교홍익대학교(이하 홍익대), 단국대학교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하였고 추첨승으로 올라온 원광대학교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은 야구부 역사상 대통령기 최초의 우승으로 강력한 청룡 야구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강동훈은 18이닝 5개의 피안타, 31개의 탈삼진, 0점대(0.00)의 방어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이번 대통령기의 MVP로 뽑혔다그는 8강 홍익대와의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하여 꾸준한 무결점 투구로 홍익대의 공격을 굳건히 막아냈는데 이 경기에서 7.2이닝 무실점 16개의 탈삼진이라는 역사적인 기록과 함께 최고의 호투를 보여줬고 32강 조선이공대와의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0Km를 달성하며 본인의 능력을 뽐냈다이렇듯 진귀한 기록을 세우며 본인을 알린 중앙대 야구부의 빛나는 투수 강동훈을 만나봤다.

 

 

강동훈_1.jpg 

 

Q. 대통령기 우승우승이라는 결과가 확정이 됐을 때의 감정이 궁금해요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A. 일단 공동 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처음에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경기하면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경기 없이 공동 우승이 돼서 너무 아쉬웠지만 다시 생각해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이번 대통령기 우승이 제 인생에 있어 첫 우승이었는데요첫 우승을 중앙대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Q. 조선이공대와의 경기에서 깔끔한 투구와 150Km의 구속을 보여주셨어요! “강동훈” 하면 빠른 강속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였는데요던지면서 잘 던졌다!’라고 생각이 들었나요?

A. 그날 경기에서 공을 던지면서 특별하게 좋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그냥 평소와 똑같은 느낌이었고 마운드가 생각보다 가까워 보이는 느낌 정도만 받았는데 구속이 그렇게 나와서 저도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나요(웃음).

 

 

 

Q. 이번 대통령기에서 묵직한 강속구날카로운 슬라이더 등의 좋은 투구로 빛나는 기록을 만들어냈는데요좋은 투구를 만들어낸 본인만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좋은 투구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주변에서 많은 조언도 듣고안 좋았을 때 무엇이 안 좋았나 생각을 해보고 좋았을 때 영상을 찾아보면서 좋았던 것들만 찾아서 해보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Q. 그럼 이번에 보여줬던 본인의 투구 중 가장 잘 던졌다고 느꼈던 것은 언제이며 가장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언제인가요?

A. 제 생각에는 홍익대와의 경기에서 가장 잘 던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살면서 가장 잘 던졌던 경기인 거 같기도 하고 가장 기분 좋았던 경기입니다!! 항상 홍익대와 경기를 할 때마다 어려운 경기가 되는데 팀원들 도움도 많이 받고 저에게 운이 정말 많이 따라왔던 경기였습니다그리고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아쉽다고 생각되는 경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웃음). 항상 팀원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경기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 플레이에서는 아쉬운 것이 없지만 기상악화로 결승전을 하지 못하게 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Q. 이번 대통령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상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모든 경기가 기억에 남지만 하나만 고르자면 단국대와 경기에서 마지막 아웃을 잡아 결승 진출을 하게 된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제 인생의 첫 결승 진출이기도 했고 작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이 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단국대와의 경기를 이기면서 결승에 올라감과 동시에 복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Q. 18이닝 5피안타 31탈삼진 방어율 0.00으로 엄청난 기록과 함께 MVP 투수로 선정되셨어요! MVP 투수 수상 축하드립니다수상 소감 부탁드릴게요!

A. 감사합니다~ MVP는 팀이 이겨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된 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이전 대회 때는 안 좋은 모습을 좀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만회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그리고 개인상을 처음 받아 보는 거라 너무 좋습니다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중앙대 투수 강동훈을 기대해 주세요!!

 

 

 

Q. 올해는 왕중왕전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마음가짐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이번 왕중왕전도 우승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대통령기 다음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앞의 결과가 운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번 결과가 운이 아닌 중앙대 야구부의 실력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왕중왕전에서도 좋은 모습과 결과로 중앙대가 항상 우승 후보로 언급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고 이 다짐을 이뤄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강동훈_3.jpg

 

 

 강동훈의 기록적인 투구 덕분에 중앙대는 제 56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를 마치며 중앙대 야구부 역사상 최초 대통령기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투수 강동훈을 기대해달라 전하며 중앙대가 항상 우승 후보로 언급될 수 있도록 강한 팀이 되겠다는 강한 포부를 외친 강동훈. 9월에 열릴 2022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중앙대와 강동훈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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