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전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BULE GUARDIAN= 글 장현익 기자, 사진 김주은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8월 19일 14시 30분 제58회 추계대학연맹전(이하 추계대회) 본선 22라운드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와 승부 끝에 2-0으로 패하며 대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중앙대는 3-4-3 포메이션으로 골문에는 강서인(25), 수비진은 용동현(8), 김윤성(3), 윤진서(9) 중원에 김건영(23), 김다현(13), 민동진(7), 정유석(10) 공격진은 이인우(6), 정연찬(11), 정종근(33)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전이 시작하고 중앙대는 공격을 몰아갔다. 전반 4분 정유석(10)이 올린 코너킥을 김윤성(3)이 헤딩으로 골문을 노려봤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10분 측면에서 김다현(13)의 크로스가 정종근(33)에게 연결되어 골문으로 돌려봤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4분 김다현(13)의 돌파 이후 이인우(6)의 슛은 골문 위로 떴고, 이어진 20분 민동진(7)의 패스를 받은 정연찬(11)의 슛은 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8분 정종근(33)이 명지대로부터 탈취한 볼을 단독 드리블로 슈팅까지 연결해봤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45분 김건영(23)이 골문 앞 경합 상황에서 세컨볼을 슈팅까지 연결해봤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휘슬이 울리며 전반이 종료되었다.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골대에 맞거나 살짝 빗나가는 등, 아쉬움이 남는 전반이었다.
▲ 드리블하는 김건영(23)의 모습이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명지대는 공격에 힘을 쏟았다. 후반 6분 명지대의 슈팅은 윗그물을 때렸고, 8분 명지대의 공격을 수비가 막아냈다.
후반 20분 정연찬(11) 크로스를 받은 정종근(33)의 슛은 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정연찬(11)이 세컨볼을 잡고 때린 슈팅은 수비에 맞고 나갔다.
후반 36분 간담이 서늘한 상황이 지나갔다. 명지대의 공격에 이어진 슈팅을 강서인(25)이 막았지만 세컨볼을 골문으로 밀어 넣은 명지대는 기쁨도 잠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스코어에 변함은 없었다.
후반 87분 측면에서 명지대의 크로스가 머리에 연결되며 골문으로 들어갔고 결국 1-0으로 선취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90분 정유석(10)의 크로스를 정연찬(11)이 침착하게 잡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키퍼의 손에 맞고 골대를 맞으며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추가시간 명지대는 압박 끝에 공을 뺏어 한 골을 추가하며 2-0의 스코어를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중앙대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3번이나 골포스트를 때리고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중앙대의 태백에서의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중앙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9월 2일 금요일 13시에 열리는 대학축구U리그 1권역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의 원정경기이다. 현재 1위인 동국대와 3위에 있는 중앙대의 승점 차이는 2점으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기이기에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