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글 홍예인 기자, 사진 문예린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광주대학교(이하 광주대)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 여부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짓게 됐다. 중앙대는 8월 15일 월요일 12시 30분 태백 고원3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광주대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대는 5-3-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키퍼 강서인(25), 수비라인 정유석(10), 김윤성(3), 윤진서(9), 용동현(8), 김건영(23), 중원 민동진(7), 김다현(13), 이인우(6). 최전방 정종근(33), 정연찬(11)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은 중앙대
양 팀은 전반 초반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1분, 중앙대 민동진(7)이 오른발로 찬 중거리 슛을 광주대 골키퍼 박종건(31)이 막아내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30분, 중앙대 이인우(6)가 헤더로 흘려준 볼을 정종근(33)이 받아 슈팅했으나 광주대 이광주(5)의 몸에 맞고 나가며 골대 뒤로 넘어갔다.
이어 전반 31분, 중앙대 민동진(7)의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대 골키퍼 박종건(31)이 막아내고 튀어오른 볼을 정연찬(31)이 다이렉트로 슈팅하며 중앙대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답답한 흐름을 깨는 선제골이었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은 중앙대는 전반 44분 김다현(13)의 패스를 받은 민동진(7)이 패널티박스 앞에서 강하게 때렸으나 박종건(31)의 선방으로 인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잘 버텼지만..’ 84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 기록한 중앙대
후반전에 중앙대는 3-4-3 포메이션으로 변경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광주대가 계속해서 몰아치며 중앙대의 질주를 막았다.
결국 후반 39분, 광주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튕겨져 나온 볼을 두 명이 헤더로 처리하고 마지막 광주대 윤승빈(62)까지 헤더로 마무리하며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는 상황에서 선수간 몸싸움이 격해지며 양 팀 총 6개의 옐로카드가 나오기도 했다.
중앙대는 후반 곽용찬(12), 조혜성(22), 구익모(26), 윤재석(28)을 교체투입 시키며 후반 추가시간 계속해서 몰아치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추가시간 6분이 모두 흐를 때까지 스코어의 균형을 유지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조별예선 두 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며 8월 17일에 치러질 조별예선 3차전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중앙대의 다음 경기인 가야대학교와의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예선 3라운드는 8월 17일 수요일 12시 30분에 태백 고원3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