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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원들을 향해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오창현의 모습이다.
[BULE GUARDIAN = 글, 사진 문예린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7월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인 제78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이하 선수권대회)의 첫 경기이자 동아대학교(이하 동아대)와의 32강전 경기를 펼친 끝에 10-1, 7회 콜드승을 달성하며 가볍게 16강에 안착했다.
 
  이 콜드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오창현의 4타점 기록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인 작은 몸에 비해 힘 있는 타격과 빠른 달리기를 이용한 주루플레이를 통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2번의 희생타를 기록하며 상황에 따라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수비할 땐 중견수로 나서 가볍게 상대 타자의 볼을 잡아내 팀의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특히, 두 번째 타석인 2회초에서 적시타를 치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냈고, 그의 세 번째 타석인 3회초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네 번째 타석인 6회초엔 우익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치며 콜드승을 굳히기 위한 점수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그는 총 4타점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이번 콜드승으로 첫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올해의 모든 승리 경기가 콜드승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기에 더욱 뜻깊었을 것이다. 오창현은 이에 대해 “동아대학교를 콜드승으로 이길 줄을 몰랐는데,  9점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동아대학교를) 이겨 팀의 사기와 기세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승리를 이어나가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하며 팀의 분위기가 좋다고 언급했고, 앞으로 펼쳐질 토너먼트 경기들을 차례로 이겨 우승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타격감이 점점 오르고 있는 그에게 따로 준비하거나 노력한 점이 있었는지 묻자 “사실 시즌 초반에 타격 부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 대한이형과 훈련할 때 조언을 해주며, 제가 잘 안 풀리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생각하고 얘기를 나누며 문제점을 보완해 훈련하니 저의 타격감을 다시 찾은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이 그동안 힘들었지만 선배인 고대한과의 훈련하며 극복한 것 같다며 털어놨다. 뒤이어 그는 앞으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겠다 전했다.
  오창현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달라 묻자 “2회에 2,3루에 주자가 있었을 때 적시타를 친 상황이 제일 짜릿했습니다.”라고 말하며 팀의 득점 지원을 할 수 있었기에 좋았다고 행복한 표정과 함께 말했다.
 
  늘 초반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그에게 타석에 설 때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묻자 “타순은 딱히 신경 쓰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어떤 타순이던 제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이 어떤 자리에 있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야의 코어인 중견수로 출장하며 외야의 중심을 잡고 있다.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며 믿을 수 있는 수비를 보여주는 비결에 “수비는 제가 제일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비에 대해서는) 큰 고민과 걱정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수비 훈련에 기본기를 중요시하면서 임하고 있습니다.”라며 수비도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지만, 우선 16강 상대인 계명대학교부터 차근차근 이기고 올라가서 이번 대회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겠습니다!”라고 든든한 목소리로 다짐을 외쳤다.
 


  오창현이 속한 중앙대는 오늘 13시, 홍천 야구장에서 계명대학교와 선수권대회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과연 이 경기에서도 또다시 오창현의 빛나는 활약으로 중앙대가 8강 티켓을 따낼 수 있는지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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