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사진 고예지 기자] 지난 13일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U-리그(이하 U-리그) 1라운드 중앙대와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의 경기에서 중앙대가 88-80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었다. 개막전부터 홈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중앙대는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3학년 이강현은 2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승리의 중심이 된 이강현은 팀의 패턴 플레이와 본인의 높이를 이용하여 골 밑에서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이 외에도 투맨 플레이, 점퍼 득점, 높은 자유투 성공률 등 이강현은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고학년이 되면서 팀의 주축으로 경기에 임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플레이어임을 보여준 이강현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개막전 승리!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2023년 첫 경기를 아무도 다치지 않고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첫 단추를 잘 낀 거 같아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Q. 첫 경기 승리로 이번 리그 좋은 출발을 했는데요, 오늘 경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셨나요?
A. 고학년으로써 치르는 첫 경기여서 작년보단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 점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Q. 오늘 골밑을 지배하며 29득점, 14리바운드라는 활약을 보여주셨어요! 개막 이전 방학 기간 동안 전술적, 기술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있나요?
A. 개막 이전 방학 기간 동안 작년에 주축으로 활약하던 형들이 많이 이탈한 만큼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팀이 더 뭉치려고 많이 준비했습니다! 전술적으로도 더 세밀하고 기술적인 부분도 키우기 위해 단체로 새벽에 나가 훈련을 하는 등 열심히 리그를 준비했습니다.
Q. 상명대와의 경기에 대비하여 특별히 신경 써서 훈련한 부분이 있나요?
A. 코치님들께서 상대의 특징과 장점, 단점을 파악하고 알려주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팀원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상대팀을 더 특별히 신경 쓰고 생각하면서 훈련했던 것이 경기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오늘 경기 중 잘 풀린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언제였나요?
A. 잘 풀렸던 부분은 요즘 많이 연습했던 슈팅이 잘 들어가서 모든 플레이를 자신감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 나머지 부분은 다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후반에 방심했던 부분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어렵게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리그 첫 경기이니 오늘 경기를 다시 복기하며 다음 경기부턴 방심하지 않고 더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Q. 2023 U-리그! 개인적, 팀적으로 목표하는 바가 있을까요?
A. 개인적으로는 고학년이 된 만큼 다치지 않고 팀의 중심을 잘 잡고 싶습니다. 팀적으로는 다 같이 즐기면서 즐거운 농구를 하며 좋은 성적 내고 싶습니다!
Q. 이번 주 금요일 경희대전도 홈에서 치러질 예정인데요, 4일 후 열릴 경희대전에 임할 다짐 부탁드립니다.
A. 오늘 경기를 이겼다고 방심하지 않고 경희대 전도 잘 준비해서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털어내고 싶습니다!
Q. 개막전임에도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셨어요. 중앙대 농구부를 응원하는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오늘 시합을 뛰면서 관중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내어 경기를 잘할 수 있었습니다! 개막전임에도 중앙대학교 스포츠 홍보대사 블루가디언 분들의 홍보 덕분에 많은 관중들이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리는 홈경기들도 많이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팀도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로 보답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중앙대는 U-리그 개막전 첫 경기에서 선발 선수들의 고른 득점과 이강현의 활약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중앙대는 오는 17일(금)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를 불러 홈에서의 연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3시즌 U-리그 경기에서도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중앙대 그리고 이강현 선수에게 응원을 보내며 17일(금)에 열릴 경희대와의 홈경기에서 중앙대 선수들이 보여줄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