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뻐하는 김건영(23)과 오해종 감독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장현익 기자, 사진 문예린, 홍예인 기자] 중앙대 축구부는 2월부터 안성, 울진, 진주, 합천에서 전지훈련 진행 중이다. 축구부 감독, 코치진과 선수들은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로 부임 2년 차에 들어선 오해종 감독을 만나 2023 시즌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는 오해종 감독의 모습이다.
Q. 작년 2022시즌 중앙대의 사령탑에 서게 되셨는데 한 시즌을 마감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대학 무대에 저력의 수준 파악이 끝났습니다. 올해는 대학 수준 파악을 마쳤으니 내가 생각하는 색깔을 낼 수 있는 포인트를 두고 동계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작년 시즌중의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두껍지 못한 선수층 때문에 우려한 부분이 리그나 대회시 부상이나 카드 누적 시 전력의 누수가 U리그 후반기의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내년 2023년의 목표는 어떻게 잡고계실까요?
A. 모든 지도자의 목표는 우승이죠. 크게 부상이나 다른 위험 요소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목표는 우승이고 1년 차, 2년 차라 달라지는 것이 아닌 항상 목표는 우승입니다.
Q.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노력 없이는 얻어지는 게 없어요. 감독이 시키는 훈련이 다가 아니라 본인 자신이 발전해야 합니다. 팀이 우승해도 본인 목표치에 이루지 못하면 자신은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죠. 본인은 프로를 가기 위해 개인 테크닉을 훈련해야 하고 자기 계발하는데 자기들의 시간 할애하고 단체운동만으로 안주하면 안 됩니다.
▲ 2023년도 중앙대 축구부의 단체사진이다.
2022 중앙대 축구부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강팀은 아니었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한방이 있는 팀이었다. 첫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다. 2022 시즌 U리그 조 1위부터 6위까지 경험했고, 대회에선 3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예선탈락의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중앙대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버티며 강해지는 팀이었다. 작년 겪은 고난과 고통, 흘렸던 피와 땀은 성장의 과정이 되어 2023 시즌 아름다운 결과가 되어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