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경기 전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다.
[BLUE GUARDIAN= 글 장현익 기자, 사진 홍예인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10월 14일 14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와 2022 대학 축구 U리그(이하 U리그)에서 맞붙어 4-0의 스코어로 연세대에 패배하였다.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중앙대의 골문은 강서인(25)이 지켰고, 방철휘(15), 윤진서(9), 용동현(8)이 3백 라인을 구축했다. 조혜성(22), 윤재석(28), 민동진(7), 정유석(10)이 중원에 위치하였고, 정연찬(11), 김다현(13), 김태우(20)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이 시작되고 연세대는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4분 연세대의 슈팅을 중앙대 방철휘(15)가 클리어링했지만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경기 초반부터 1-0으로 끌려갔다. 이후 전반 14분 연세대의 슈팅이 골문을 맞고 나왔고, 전반 19분 연세대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슛을 중앙대 강서인(25)이 세이브를 하며 중앙대는 한숨 돌렸다. 하지만 전반 25분 연세대의 드리블 이후 마무리로 2-0, 전반 35분 연세대의 측면에서 들어온 낮은 크로스로 한점 더 실점하며 3-0으로 끌려갔다. 전반이 끝나기 전 중앙대의 정유석(10)이 회심의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3-0의 스코어로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에 들어서도 연세대의 맹공은 그칠 줄 몰랐다. 후반 47분 1대1 상황에서 중앙대 강서인의 세이브가 빛났고 후반 49분 연세대의 중거리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었고 후반 76분 중앙대 용동현(8)의 패스를 받은 정유석(10)의 슈팅이 살짝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7분 연세대는 중앙대가 클리어링하지 못한 볼을 마무리하며 연세대는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88분 중앙대 용동현(8)의 전진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는 골문을 외면했고, 후반 추가시간 중앙대 구익모(26)의 슈팅은 수비에 막히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번의 패배로 왕중왕전과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 위해 남은 2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한다. 오는 10월 21일 15시 용인대학교(이하 용인대) 운동장에서 용인대 와의 다음 경기가 치러진다. 후반기 동국대학교와의 원정경기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져있는 중앙대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