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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2학년 홍지원 학생이 또 한 번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썼다. 2023061817274245160_l.jpg

(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홍지원 학생이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벌써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제패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지원 학생은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란 기록을 썼다.

 

현재 KLPGA 메이저 대회는 총 5개다. 홍지원 학생은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그랜드 슬램을 향한 발걸음을 차근차근 내딛는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24,01야드로 115위에 그쳤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88%로 1위였다.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16번홀까지 선두에 2타 차로 뒤져있던 홍지원 학생은 17번홀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8번홀에서 또 다른 선수가 공동 1위 대열에 합류하며, 세 선수가 연장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1차 연장전에서는 세 선수가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차 연장전에서 티샷을 러프에 떨어뜨린 홍지원 학생은 집중력을 발휘해 그린 앞 1m에 공을 붙였고, 끝내 버디를 기록해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6억원을 상금으로 받은 홍지원 학생은 현재 통산 상금 9억 6966만원을 기록 중이다. 

 

홍지원 학생은 “장타 선수만큼 거리가 나오진 않았지만, 더 잘 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출처: CAU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