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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지난 22(목) 김천대학교운동장에서 열린 제22회 1,2학년대학축구 대회 결승전 상지대학교(이하 상지대)를 상대로 전반전 2-0으로 끌려갔지만, 후반에만 4골을 폭발시키며 4-3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대학은 경기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흐름 속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실점 이후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으나, 결정적인 장면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끌려간 채 마쳤다. 전반 3분 순간적인 압박으로 볼을 잃은 우리 대학은 상지대의 속공을 허용했고, 수비 라인이 무너지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7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상지대에 볼이 연결되었고, 2 대 1 패스에 이은 컷백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오해종 감독은 이현빈(17), 김예준(26)을 대신해 이태경(11), 나영우(3)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이 승부수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꾸었다. 후반 15분 오해종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태경(11)은 상대 수비수를 흔든 후 크로스를 올렸고, 김수민(18)이 헤더를 통해 골문을 뚫어내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17분에는 황지성(12)의 패스를 김수민(18)이 전방에서 내려와 볼을 받았고, 페널티 박스안에 위치한 최강민(30)에게 볼을 연결했다. 최강민은 상대 수비수와 1대1 상황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 슈팅이 골문 사각지대로 빨려 들어가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숏 패스로 이태경(11)에게 볼을 연결한 중앙대였다. 이태경(11)은 개인 능력을 통해 박준(6)에게 볼을 연결했고, 박준(6)의 패스가 김수민(18)에게 향했고, 김수민(18)이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상지대의 반격도 매서웠다. 37분 상지대는 다시 한번 측면에서 볼을 잡아 크로스를 시도하였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로 연결됬다. 우규정(1)이 빠르게 반응하며 헤더를 막아냈으나, 세컨볼 처리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를 맞고 들어가며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5분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이탁호(5)가 개인 능력으로 자신에게 수비수를 끌어들인 후 측면에 위치하고 있던 이태경(11)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태경(11)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이어진 과정에서 볼에 끝까지 집중한 김수민(18)이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극적으로 결승골이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우리 대학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 있는 수비로 상지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우리 대학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개인상 수상 명단

 

득점상-김수민(18) *7골

 

도움상-이태경(11) *3도움(사진 왼쪽)

 

수비상-이탁호(5)

 

 

GK상-우규정(1)

 

 

최우수선수상-박준(6)

 

 

최우수지도자상-오해종 감독

 

[BLUE GUARDIAN=글 김진선 기자, 사진 블루가디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