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학이 일본 슈난공립대와 중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국제교류 MOU를 체결했다. 

우리 대학 체육대학과 일본 슈난공립대의 국제교류 MOU 체결식이 최근 일본 야마구치현 소재 슈난공립대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김재우 체육대학장과 박성제 스포츠과학부장 등 우리 대학 체육대학 관계자들을 비롯해 다카다 총장과 나카지마 인간건강과학부장 등 슈난공립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교육·연구·스포츠 관련 중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연구와 특강, 학술 세미나, 스포츠 교류 등을 위해 학생·교직원의 상호 방문을 추진한다. 

다카다 총장은 “중앙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스포츠 분야의 세계화를 향한 국제적인 스포츠 교류를 촉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재우 학장은 “체육대학은 현재 중국 우한이공대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중·일 3개 대학이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실현 가능한 교류 협력 방안들을 구체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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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체육대학이 우한이공대 체육대학과 지난달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재우 체육대학장, 양의무 우한이공대 체대 학장

 

이번 MOU는 체육대학 국제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맺어진 것이다. 최근 체육대학은 일본 슈난공립대학과 MOU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를 다빈치캠퍼스에서 진행하고, 우한체대와도 별도 MOU 체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국제화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데 매진하고 있다. 

 

MOU 체결을 위해 우한이공대를 방문한 김재우 학장과 유재구 교수 등 체육대학 관계자들은 우한이공대 양의무 체육대학장과 범소동 국제처장 등을 만나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협의했다.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체육대학과 우한이공대 체대 간 폭넓은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교수 교류는 물론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공동 컨퍼런스, 공동 문화 프로그램 등에 협력한다. 당장 올해 안에 한·중·일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와 스포츠단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재구 교수 특강 기념사진

 

협약식 이후에는 유재구 교수가 주관하는 대학원생·교수 대상 특강이 진행됐다. 우리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양양 학생이 통역을 맡았다. 

 

스포츠 산업과 정책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유 교수는 특강을 통해 스포츠의 상업화와 경제화 과정, 글로벌 스포츠 시장의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주의적 스포츠가 아닌 경제재로서의 스포츠가 가지는 의의도 함께 전파했다. 

 

범소동 우한이공대 국제처장은 “이번 협약이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문화체육 교류 확대와 연구 교류를 통해 국제화 수준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우 체육대학장은 “폭넓은 연구교류, 문화체육 교류를 통해 한국 내 중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모두 국제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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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소윤 학생(왼쪽에서 두번째)과 3위를 차지한 조민주 학생(세번째)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새내기들이 대학에 입학해 맞이한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관한 ‘2024 전국 대학 골프 선수권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 대학은 이 대회에서 새내기들의 분전에 힘입어 여자 프로 개인전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생 신분으로 첫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은 정소윤 학생이다. 정소윤 학생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둘째 날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아쉽게 선두를 놓치면서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같은 학과 같은 학번 조민주 학생은 정소윤 학생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랐다.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관계자는 “두 학생은 신입생임에도 과감하고 섬세한 스윙으로 전국 대학 골프 선수권대회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선보일 두 학생의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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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23년 대학축구 최강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중앙대학교 스포츠 홍보대사 블루가디언)

우리 대학 축구부가 23일 오후 2시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숭실대를 1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왕중왕전을 제패한 이래 4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하며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이날 모든 일정을 마친 U리그1 왕중왕전은 1부 리그인 U리그1에 참여하는 팀들을 대상으로 한 해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권역리그 1위를 차지해 왕중왕전에 진출한 우리 대학은 우승을 향해 파죽지세로 내달렸다. 8강전에서 성균관대를 2대 1로 누른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인 단국대를 준결승전에서 3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팀의 홈그라운드인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우리 대학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종일관 날쌘 몸놀림을 선보인 우리 대학 선수들은 경기 초반 벌어진 중원 싸움에서 짧은 패스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전반전은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전반 35분 최선규 선수의 크로스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강효온 선수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이끌어냈다. 

승패는 후반전에 결정됐다. 초반부터 가열찬 공격을 시도한 우리 대학 축구부는 후반 17분 허동민 선수가 감아찬 슛이 들어가며 1대 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점수 차를 잘 지킨 우리 대학 축구부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8월 태백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우리 대학 축구부는 이번 U리그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며 명실상부 2023년 대학축구 챔피언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 

(사진=중앙대학교 스포츠 홍보대사 블루가디언)

좋은 활약을 보인 축구부 지도자-선수단의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오해종 감독과 김용희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김대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허동민 선수는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심준보 선수는 수비상, 김기훈 선수는 골키퍼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본관을 방문해 총장단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규 총장은 “멋진 경기를 보여 준 우리 대학 선수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최고의 해를 만든 우리 대학 축구부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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