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23년 대학축구 최강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중앙대학교 스포츠 홍보대사 블루가디언)
우리 대학 축구부가 23일 오후 2시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린 ‘2023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숭실대를 1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왕중왕전을 제패한 이래 4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하며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이날 모든 일정을 마친 U리그1 왕중왕전은 1부 리그인 U리그1에 참여하는 팀들을 대상으로 한 해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권역리그 1위를 차지해 왕중왕전에 진출한 우리 대학은 우승을 향해 파죽지세로 내달렸다. 8강전에서 성균관대를 2대 1로 누른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인 단국대를 준결승전에서 3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팀의 홈그라운드인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우리 대학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종일관 날쌘 몸놀림을 선보인 우리 대학 선수들은 경기 초반 벌어진 중원 싸움에서 짧은 패스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전반전은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전반 35분 최선규 선수의 크로스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강효온 선수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이끌어냈다.
승패는 후반전에 결정됐다. 초반부터 가열찬 공격을 시도한 우리 대학 축구부는 후반 17분 허동민 선수가 감아찬 슛이 들어가며 1대 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점수 차를 잘 지킨 우리 대학 축구부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8월 태백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우리 대학 축구부는 이번 U리그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며 명실상부 2023년 대학축구 챔피언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
(사진=중앙대학교 스포츠 홍보대사 블루가디언)
좋은 활약을 보인 축구부 지도자-선수단의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오해종 감독과 김용희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김대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허동민 선수는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심준보 선수는 수비상, 김기훈 선수는 골키퍼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본관을 방문해 총장단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규 총장은 “멋진 경기를 보여 준 우리 대학 선수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최고의 해를 만든 우리 대학 축구부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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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cau.ac.kr/cms/FR_CON/BoardView.do?MENU_ID=10&CONTENTS_NO=&SITE_NO=5&BOARD_SEQ=1&BBS_SEQ=7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