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홈 2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중앙대는 4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홈 경기에서 83-53으로 이겼다. 중앙대는 개막 2연패, 홈 3연패로 이번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했다. 이날 승리로 홈 2연승 질주와 함께 5승 5패, 5할 승률을 회복했다. 건국대는 2연패에 빠지며 2승 9패, 10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중앙대는 1쿼터 리바운드 13-3 우위를 앞세워 21-14로 앞섰다. 박진철 혼자서 9개 리바운드를 잡았다. 중앙대는 2쿼터 막판 35-24로 앞섰지만, 이후 건국대에게 연속 6실점하며 35-30으로 쫓긴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중앙대는 3쿼터에 달라졌다. 건국대가 1쿼터 중반부터 지역방어를 섰는데 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중앙대는 많은 움직임으로 쉽게 득점했다. 수비도 살아났다. 약 9분여 동안 건국대에게 단 3점만 내줬다.
중앙대는 5점 차이로 시작한 3쿼터에 건국대를 5점으로 묶고 29점을 집중시키며 64-35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었다.
박진철은 22점 19리바운드 2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이진석은 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문상옥은 10점 3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신민철은 9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건국대 1학년 듀오 주현우(13점 6리바운드 3스틸)와 이용우(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25점을 합작했다. 서현석(8리바운드)과 최진광(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은 각각 11점과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