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정연찬(11)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글 장현익 기자, 사진 홍예인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9월 2일 13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의 U리그 후반기 첫 경기서 2-1로 승리하였다.
이날 중앙대는 3-4-3 포메이션으로 골문에는 강서인(25), 수비진은 방철휘(15) 윤진서(9) 용동현(8), 중원에 곽용찬(12) 김다현(13) 민동진(7) 정유석(10), 최전방에 김건영(23) 정연찬(11) 정종근(33)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중앙대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분부터 유효슈팅을 만들어냈고, 전반 2분 정유석(10)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12분 동국대의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지만, 중앙대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전반 14분 정연찬(11)이 주력을 과시하는 드리블로 수비진을 뒤흔들고, 전반 21분 결국 득점을 기록했다. 정연찬(11)의 중거리 슛은 다이빙을 한 골키퍼가 무색하게 강하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중앙대의 첫 골을 장식했다. (1-0)
골 맛을 본 중앙대는 밀어붙였다. 전반 33분 정종근(33)의 돌파 이후 슈팅까지 연결해봤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 아쉬움도 잠시 전반 44분 곽용찬(12)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건영(23)은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스코어 2-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 김건영(23)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하프타임 동안 칼을 갈고 나온 동국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에 힘을 기울였다. 이어지는 동국대의 공격에도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공격을 이어가는 중앙대는 후반 65분 정연찬(11)의 슈팅은 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69분 용동현(8)의 프리킥은 아쉽게 무산되었다.
중앙대의 저지에도 후반 71분 결국 동국대는 세컨볼을 발리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내며 한점 만회했다. (2-1) 기세를 탄 동국대는 후반 72분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강서인(25)의 슈퍼세이브가 빛을 발했고 후반 83분 용동현(8)은 동국대의 슈팅을 헤딩으로 클리어하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다.
경기는 2-1의 스코어로 중앙대는 승리했고 전반기 동국대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1위에 올라섰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U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중앙대는 U리그 1권역 1위에 오르며 대학 축구 강호의 면모를 보였다. 중앙대의 다음 경기는 9월 30일 15시 안성맞춤 C 구장에서 열리는 숭실대학교(이하 숭실대)와의 홈경기이다.